MBC 드라마 ‘김수로’ 4개 지역MBC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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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마산, 진주MBC “지역 특화 콘텐츠 사업 모델”

MBC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제작에 지역 MBC 4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방영할 예정인 드라마 〈김수로〉는 부산, 울산, 마산, 진주MBC 등이 실질적인 제작주체로 참여, 지역기반의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MBC 관계자는 “가야라는 지역적 소재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방송사의 협력을 통해 한류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중장기적으로 사업적 활용이 가능한 지역 특화 콘텐츠로 재활용되는 새로운 콘텐츠 사업 모델이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김수로〉는 가야 건국의 주역인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국내 최초로 그려내는 작품으로 200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2010년 중반기 MBC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김수로〉는 삼국역사 뒤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해양 무역과 철의 강국 가야의 참모습을 되돌아볼 계획이다.

▲ 김재철 MBC 사장(가운데)이 드라마 <김수로>의 김해 세트장을 둘러 보고 있다. ⓒMBC
〈김수로〉는 실제 가야가 존재했던 부산경남지역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이루어진다. 금관가야의 본 고장인 김해시에는 영구건물방식으로 조성된 테마파크 시설과 대규모 야철장, 해반천 등이 구현된 오픈세트가 완공 단계에 있으며, 물류창고를 활용한 대규모 실내세트장도 별도로 조성되고 있다. 아라가야의 본 고장인 마산시에도 해양 포구, 국제 교역관과 선착장, 야철장 등의 해양세트가 조성되어 드라마의 핵심 촬영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런 시설은 드라마 촬영이 종료되면 각각 ‘가야 역사테마파크’와 ‘해양교류사 체험장’로 편입돼 김해시와 마산시의 관광 사업에 활용된다.

총32부작으로 제작될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는 이달 중순까지 지성, 배종옥, 유오성 외유명 걸그룹멤버 등이 포함된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이달 말 제주도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말특별기획으로 편성될 드라마 〈김수로〉의 첫 방송일은 2010년 5월 29일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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