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신현택)는 드라마 전문 프로듀서 양성을 위한 ‘한국 드라마프로듀서스쿨’을 다음달 19일 개교한다.
제작사협회는 “드라마 PD는 작품을 대표하고 예·결산은 물론 배우·스태프 등의 인사를 책임져야 하는 프로듀서(Producer)와 정해진 예산 안에서 대중성에 바탕을 둔 드라마를 제작하는 연출자(Director)로 구분돼야한다”면서 드라마 전문 프로듀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회는 “특히 한국 드라마의 80% 이상이 외주제작사에서 제작되고 있는 현실에서 방송사와 제작사의 드라마 전문 프로듀서의 양성과 교육은 곧 영상산업의 성공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드라마프로듀서스쿨은 경력을 기준으로 주니어반과 시니어반 각 20명씩 편성되며, 총 30주동안 성공한 드라마의 텍스트 분석, 예·결산, 마케팅, 저작권, 방송법 및 심의규정, 제작비 기준, 이익의 분배, 국내외 공동제작 사례 등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수강신청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홈페이지(www.codatv.or.kr)에서 받으며, 대상은 현역 프로듀서를 비롯해 대학졸업자 및 대졸 예정자까지 포함된다. 실습비와 교재비 70만원을 제외한 수강료는 전액 지원된다.
- 이슈 큐레이션
- 입력 2010.03.16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