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KBS 1TV ‘KBS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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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KBS 1TV ‘KBS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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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1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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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KBS
▲ KBS 1TV <KBS스페셜> - 4.19세대의 증언 제1부 ‘광장에서 핀 장미’ / 17일 오후 8시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열망하는 것과 같다.” -1952년 런던타임스-

이처럼 절망적이었던 한국이 결국 민주화의 꽃을 피워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는 곧 학생과 시민들로 가득 메워졌던‘광장’의 역사이다. 그것은 광장의 혈관을 타고 50년을 흘러내려온 4.19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50년만의 장례식

60년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 앞 바다에서 최루탄이 얼굴에 박힌 채 시신으로 떠올랐던 김주열 열사. 그로부터 꼭 50년이 되는 2010년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 앞 바닷가에서는 김주열 열사의 범국민 장례식이 열렸다. 그들의 희생정신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밑거름을 이룬다.

최초의 국민저항권 행사로서의 4.19혁명

우리나라 헌법전문에는‘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는 문구가 있다. 이 문구는 4·19혁명 직후인 1960년 5차 개헌 때 처음으로 삽입됐다가 1980년 8차 개헌 때는 삭제, 다시 1987년 9차 개헌 때 다시 삽입돼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헌법 전문의 역사에서 이 문구가 겪은 우여곡절은 우리 현대사에서 민주화 역사의 질곡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마산 3.15의거

마산의 3.15의거, 그리고 김주열 열사의 죽음은 4.19혁명으로 절정에 이르고, 광장에 흩뿌려진 민중들의 장밋빛 선혈은 결국 이승만 정권의 몰락과 정권교체를 이끌어낸다. 올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면서 새로이 조명되고 있는 마산 3.15의거, 그리고 4.19혁명 세대들의 증언으로 그 날의 광장이 안고 있는 기억을 재구성했다.

광장의 역사는 묻는다

1964년의 6월에도, 1987년의 6월에도 광장은 수천 명의 인파로 가득 찼다. 4.19혁명으로부터 비롯된 민주화 50년, 한국 민주화과정의 살아있는 역사인 4.19세대들이 지금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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