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퇴진, 광역화 반대” MBC 총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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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진주MBC서…김재철 사장 고향 사천에서 선전전도 진행

김재철 MBC 사장 퇴진과 진주-마산MBC 통폐합 저지를 위한 MBC 총궐기대회가 23일 진주에서 열린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는 23일 오후 진주MBC 광장에서 여의도 본사를 포함한 전국 19개 계열사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19일째 파업 중인 MBC 본사 소속 조합원 80여명이 함께 참석한다.

MBC노조는 “진주-마산MBC 겸임사장 발령으로 시작된 본사의 일방적인 광역화 시도를 반대하며 겸임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진주MBC지부를 지원하기 위해 집회장소를 서울 본사가 아닌 진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진주MBC지키기 서부경남연합이 지난 20일 한나라당 최구식, 김재경 의원을 만나 진주MBC의 통폐합 문제를 국회에서 해결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진주MBC노동조합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엔 정계 진출설이 돌고 있는 김재철 사장의 고향 사천으로 이동해 일방적인 지역MBC 통폐합을 반대하는 거리 선전전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오후 7시부터 진주MBC 광장에선 ‘진주MBC 지키기 진주시민 문화제’가 진행된다.

한편 진주MBC의 일방적 통폐합을 막기 위해 출범한 ‘진주MBC지키기 서부경남연합’은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갑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과 진주 을 김재경 한나라당 의원을 만나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진주MBC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MBC 본사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진주-마산MBC의 통폐합은 지역문화 창조와 통합, 전수의 공기로서 진주문화방송의 역할을 망각한 반문화적, 반지역적, 반역사적인 획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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