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인사 참여하는 ‘방송독립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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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 참여하는 ‘방송독립포럼’ 출범
준비위원에 박동영·강상현·이기욱 등 … 5월 7일 창립총회 및 토론회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0.04.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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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독립포럼 창립총회 초대장.
방송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뭉친다. 전·현직 방송인을 포함해 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요구하는 각 분야 인사들이 참여하는 ‘방송독립포럼’이 5월 7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박동영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에는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남윤인순 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이기욱 법무법인 창조 변호사, 신태섭 동의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장주영 법무법인 상록 변호사, 최성민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 방송독립포럼 창립총회 초대장.
방송독립포럼(준)은 “지난 2년 동안 KBS 정연주 전 사장에 대한 강제해임과 대통령 특보 출신의 김인규 사장 임명,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탄압과 엄기영 사장에 대한 사퇴 압박 등 방송의 독립성 훼손이 심각졌다”며 “방송의 공영성과 독립성을 회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여론 조성이 필요하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방송독립포럼은 앞으로 연 4회 이상 정기포럼을 개최하는 등 ‘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요구하는 대중적 여론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준비위원회 김언경 사무국장은 “방송독립포럼은 단체가 아닌 관심 있는 개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게 된다”며 “언론뿐 아니라 법조계, 시민사회 인사 등을 폭넓게 아우를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총회에 이어 ‘방송장악과 민주주의 위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고재열<시사IN> 기자,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이 발제자로 나서며, 토론에는 김승수 전북대 교수, 박경신 고려대 교수, 엄경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위원장, 조준장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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