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탐방 프로덕션, 그 현주소(7) 이관희 프로덕션
상태바
기획탐방 프로덕션, 그 현주소(7) 이관희 프로덕션
‘사람 냄새 나는’ 프로덕션, 드라마 지향
  • 승인 2001.05.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ntsmark0|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할 것, 초반에 힘을 너무 많이 빼지 말 것. 마라톤의 기본 수칙이다. 이관희 pd가 운영하는 이관희 프로덕션은 100m 달리기보다는 마라톤에 가까운 ‘대기만성형’ 프로덕션 중의 하나이다.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그 동안 프로덕션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을 할 때도 있었지만 이관희 프로덕션은 ‘사람 냄새나는 드라마’라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천천히 달리고 있다.
|contsmark4|
|contsmark5|
|contsmark6|
|contsmark7|
|contsmark8|97년, 삼화프로덕션에서 독립
|contsmark9|
|contsmark10|
|contsmark11|81년 mbc에 입사해 <아들의 여자>, <폭풍의 계절>등의 드라마를 제작했던 이관희 pd는 95년 자본금 5천만원으로 삼화프로덕션 내에 이관희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처음에는 삼화프로덕션과 공동제작 형태로 드라마 <1.5>를 제작했다가 97년 정식으로 주식회사로 독립했다.
|contsmark12|
|contsmark13|
|contsmark14|직원도 처음에 5명에서 현재는 10명으로, 연매출도 평균 25억∼30억원으로 늘어났다.
|contsmark15|
|contsmark16|
|contsmark17|이관희 프로덕션은 드라마 전문 제작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화분야도 항상 귀를 열어놓고 있지만 현재는 드라마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contsmark18|
|contsmark19|
|contsmark20|이관희 pd는 “드라마의 노하우를 축적해 나갈 때 드라마는 발전할 수 있다”며 “축적된 노하우를 현재는 드라마에 더 많이 투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contsmark21|
|contsmark22|
|contsmark23|
|contsmark24|
|contsmark25|<육남매>로 자리 매김해
|contsmark26|
|contsmark27|
|contsmark28|이 프로덕션의 대표 프로그램은 감독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한 mbc 드라마 <육남매>이다. <육남매>는 98년 미니시리즈로 출발했지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100회분으로 연장 방송됐던 프로그램이다.
|contsmark29|
|contsmark30|
|contsmark31|당시 연출을 맡았던 이 pd는 “지금보다 더 못살았지만 더 정이 있고 사랑이 넘친 시절이야기를 보여 주고 싶었다”고 회상한다.
|contsmark32|
|contsmark33|
|contsmark34|이 프로덕션은 <육남매>처럼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를 지향하고 있다. 그 동안 제작했던 프로그램들도 현재 우리들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표현된 작품들이었다.
|contsmark35|
|contsmark36|
|contsmark37|또한 제작된 드라마들은 수출로 이어졌다. <육남매>가 중국과 대만으로, 얼마 전에 종영된 <엄마야 누나야>는 대만, 홍콩, 중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contsmark38|
|contsmark39|
|contsmark40|
|contsmark41|
|contsmark42|독립적인 힘이 중요
|contsmark43|
|contsmark44|
|contsmark45|설립 6년째를 맞는 이 프로덕션은 지난 3∼4년간 독립적인 능력을 키우느라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고 한다.
|contsmark46|
|contsmark47|
|contsmark48|그럴 경우 보통 부가사업을 고민하거나 자본 투자를 끌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관희 프로덕션은 그럴 때일수록 독립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contsmark49|
|contsmark50|
|contsmark51|이 pd와 <폭풍의 계절>, <육남매>등을 함께 제작했고 현재 전무이사이기도 한 최성실 작가는 “지난 시간은 철저히 몸으로 때웠던(?) 시간들이었다”고 말한다.
|contsmark52|
|contsmark53|
|contsmark54|방송사로부터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는 독립프로덕션의 가장 큰 장점이 자본의 도움을 받게 된다면 사라질 게 뻔하다는 것이다. 정작가는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투자를 받는다면 자본의 논리에 더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밖에 없고 오히려 방송사보다 더 큰 시어머니를 모시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contsmark55|
|contsmark56|
|contsmark57|그들은 기획과 대본이 좋아야 드라마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프로덕션은 작가와 대본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contsmark58|
|contsmark59|
|contsmark60|최성실 작가를 비롯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이선미· 김기호 작가, <종이학>·<엄마야 누나야>의 조소혜 등이 현재 이관희 프로덕션과 함께 일하는 작가들이다.
|contsmark61|
|contsmark62|
|contsmark63|특히 조소혜 작가는 이관희 pd와 <잠들지 않는 나무> (89년), <억새바람>(91년)등의 드라마를 함께 하기도 했다.
|contsmark64|
|contsmark65|
|contsmark66|이 프로덕션은 충분한 제작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작품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바탕이라고 말한다. 좋은 기획일지라도 제작기간이 촉박하다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contsmark67|
|contsmark68|
|contsmark69|올해 이관희 프로덕션은 가을부터 시작할 새 드라마의 기획을 고민하고 있고 다음달부터는 대본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contsmark70|
|contsmark71|
|contsmark72|최성실 전무이사는 “프리 프로덕션의 기간을 길게 가지며 사전집필이 가능하도록 해 좀더 여유 있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contsmark73|
|contsmark74|
|contsmark75|<일반현황>
|contsmark76|인원
|contsmark77|pd - 이관희, 김호웅, 한주석, 유재혁, 최도훈, 황현
|contsmark78|작가 - 최성실(전무이사), 이선미, 김기호, 조소혜
|contsmark79|카메라 - 김종한
|contsmark80|
|contsmark81|
|contsmark82|프로그램
|contsmark83|mbc<1.5>(96년), mbc<사랑한다면>(97년), mbc<육남매>(98년), kbs <오 해피데이>(99년), mbc<깁스가족> (2000년), mbc<엄마야 누나야>(2001년)
|contsmark84|
|contsmark85|
|contsmark86|기자재
|contsmark87|카메라 digi beta, 디지털 편집기 dvw-a500, 편집기 pvw 2800, 플레이어 dvw a510, 스위처 dfs-700, 레코더 pve 500, 디지털 믹싱 콘솔
|contsmark88|
|contsmark89|
|contsmark90|
|contsmark91|
|contsmark9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