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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투표서 과반수 뜻에 따라…14일 오전 9시 업무복귀 예정

▲ MBC노조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총회 모습.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MBC노조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는 파업 39일째인 13일 오전 11시 조합원 전체 총회를 열어 파업 지속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의 뜻에 따라 파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무 복귀 시점은 14일 오전 9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표에는 MBC노조 서울지부 조합원 총 988명 가운데 사고자 137명을 제외한 재적수 851명 중 639명이 참여해 7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노조는 개표 도중 파업 중단 의사가 과반수인 것을 확인하고 개표를 중단했다.

MBC노조는 오후 2시 부문별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 3시부터 총회를 속개해 집행부 총사퇴와 차기 집행부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집행부 사퇴 확정 여부와 관련해 “현재로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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