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V드라마PD협회는 KBS <드라마스페셜> ‘빨강 사탕’ 시사회가 열린 13일 성명을 내 “MBC와 SBS 편성 담당자도 단막극 부활 논의를 재개하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드라마PD협회는 “드라마의 공익성은 표현의 다양성을 통해 담보된다”며 “드라마를 시청률과 상업성의 도구로만 인식하는 게 아니라면 단막극은 즉시 부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단막극 지원 자금을 10억원이나 확보해 놓고도, 단 몇 편의 단막 편성도 수용하지 않는 MBC·SBS의 진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막장 드라마의 범람을 즐기는 게 아니라면 단막극 부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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