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보다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국내 최초로 멀티 터치스크린을 도입해 미국 CNN, 영국 BBC와 같은 ‘디지털 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또 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360도 회전형 스튜디오에서 개표 방송을 진행한다.

선거방송프로젝트팀 유한주 PD는 “이 프로그램은 개표율 5% 수준에서도 최종결과를 정확히 산출해낼 수 있다”며 “오후 8시를 전후해 당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오후 5시부터 10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개표방송은 박영환 앵커가 단독진행을 맡고, 정세진 아나운서와 이주한 기자는 각각 멀티 터치스크린과 비디오 월 프레젠터를 맡는다.
KBS는 개표 방송 중간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투표율, 신기록에 도전한다>, <후보들의 징크스>, <선진국의 지방자치> 등의 코너를 준비했으며, 시청자들이 휴대폰으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정리해 소개하는 쌍방향 진행방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KBS는 또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개표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위치기반(GPS)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가 있는 지역 선거정보와 투·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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