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쳐지는 어린이 프로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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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청자단체, KBS 양적·질적 축소에 반발

|contsmark0|kbs가 지난 봄개편에서 어린이 프로그램 방송시간대를 오후4시에서 7시까지였던 것을 6시30분까지로 30분을 줄여 시청자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어린이 프로그램의 경쟁력 저하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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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지난 4일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와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등 4개 시청자단체는 kbs 봄개편에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질적·양적으로 축소되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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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이들 단체는 이번 개편에서 어린이 방송 시간대 축소와 함께 <혼자서도 잘해요>와 가 폐지됐고 <열려라 동요세상>이 격주 축소 편성된 반면 일본 애니메이션인 <디지몬>의 월요일 2회 편성 등 기존 애니메이션의 방송시간량은 그대로 유지돼 어린이 프로의 질적 하락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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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kbs는 이에 대해 <디지몬>은 개편전 월·화 2회 방송되다 개편후 월요일 2회 방송으로 바뀐 후 지난 14일 폐지되고 후속프로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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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편성국 김창조 pd는 “kbs 1tv나 mbc, sbs는 어린이 시간대가 1시간30여분인데 비해 2tv는 3시간에 달해 이번 편성에서 조정된 것”이라며 그러나 “시청자인 어린이들의 변화를 고려한 프로그램 개선안이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단순히 시간축소나 일부 프로 폐지를 갖고 시청자단체가 반발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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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어린이 프로그램 한 제작자도 “지상파에서 어린이라는 국한된 시청층만 겨냥한 프로는 케이블이나 특수방송사에 밀려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어린이 대상 프로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기존 어린이 프로의 포맷변화가 적극 모색돼야 하고 또 가족대상프로의 건전성을 강화해 어린이가 시청 가능한 프로그램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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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kbs 관계자는 “동요 경연대회인 <열려라 동요세상>을 어린이 음악제 형식으로 바꾸는 안이 검토되고 있고 또 오후 6시30분대로 시간대가 내려온 <퀴즈 정글>이나 <도전 골든벨>, <특종 사건파일> 등 청소년·가족대상프로 제작진에게 보다 건전성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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