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7일 의원워크숍서 “MBC노조위원장 해고, 김제동씨 논란 등 심각”

▲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김재철 MBC 사장이 이근행 노조위원장과 오행훈 PD를 해고하는 등 파업 관련 인사들을 무더기 중징계 하면서 ‘비판 언론인 솎아내기’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 기간 동안 여당에 MBC 청문회 개최를 재차 압박하기로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의원 워크숍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을 (정권이) 장악하려는 데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방송인 김제동씨의 엠넷(Mnet) <김제동쇼> 하차 등을 언급하며 “(정권에 비판적인 방송인 등) 여러 곳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MBC 사태와 관련해 (연초부터 계속)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오후 진행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의 회담에서도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신동아> 인터뷰에서 언급된 김재철 MBC 사장 ‘쪼인트’ 논란과 6·2 지방선거 직후 진행된 이근행 노조위원장 등의 해고를 언급하며 “MBC 공정성에 의심이 가는 문제가 많은 만큼, 문방위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