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과 공영성’ 방송사 원하는 프로제작 최선신생 프로덕션답지 않게 정직한 걸음으로 건실한 제작사 자리매김
|contsmark0|현재 ‘해오름’은 <이것이 인생이다>(kbs), <전통체험 뿌리깊은 나무>(kbs) 등 시청자들에게 낯익은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다.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2년 전 ‘방송이 좋아서’ 모인 네 명의 pd들로 시작한 ‘해오름’은 현재 pd만 20여명이 일하는 건실한 청년 프로덕션으로 성장했다.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contsmark4| |contsmark5| |contsmark6|‘해오름’을 건장한 청년으로 만든 밑바탕에는 “프로그램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는 철학이 깔려 있었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방송사 소속 pd들은 평생직장이라는 소속감으로 정렬을 가지고 임하지만, 프로덕션 pd들은 개편 때마다 프로그램에 맞게 스카웃 되어 옮기기 때문에 소속감이 약하다는 것. |contsmark10| |contsmark11| |contsmark12|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 대표는 회사의 대표가 아니라 직장선배로서 후배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한다. |contsmark13| |contsmark14| |contsmark15|현재 ‘해오름’에서는 1기에 선발된 pd들이 에이스 그룹으로 뛰고 있으며, 2기 pd들도 그들과 조화를 이루며 일하고 있다고 정 대표는 설명한다. |contsmark16| |contsmark17| |contsmark18|“프로덕션 체질상 인력의 유동이 많은 것은 피할 수 없지만 내부에서 길러진 인력으로 ‘해오름’이 지향하는 바를 표방하는 것이 저희의 바람입니다” |contsmark19| |contsmark20| |contsmark21| |contsmark22| |contsmark23|기본 지키며 제작할 터 |contsmark24| |contsmark25| |contsmark26|정 대표는 방송사로부터의 신뢰가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해오름’은 작년까지는 mbc와의 거래가 없었다. |contsmark27| |contsmark28| |contsmark29|그러나 올해는 mbc의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을 수주받고 준비 단계에 있다. 작년 sbs 한글날 특집방송을 보고 올해는 mbc가 미리 주문을 한 것. “프로그램에 대한 믿음, ceo에 대한 믿음, pd에 대한 믿음 등이 쌓일 때, 방송사나 타 제작사로부터 존경과 믿음을 얻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contsmark30| |contsmark31| |contsmark32|<이것이 인생이다>(kbs), <한글날 특집-새 즈믄해, 세종의 꿈을 이룬다>(sbs), <다큐 이사람>(ebs) 등 ‘해오름’은 유달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많다. |contsmark33| |contsmark34| |contsmark35|이 정도가 되면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라는 나름대로의 타이틀을 걸어볼만 한데, ‘해오름’은 어느 한 가지로 색깔이 규정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contsmark36| |contsmark37| |contsmark38|“보도와 편성권만 가지는 미국이나 일본의 선진 방송사들과는 달리 우리나라 방송시장은 아직 어떤 장르 전문 프로덕션이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열악한 환경에 있습니다.” |contsmark39| |contsmark40| |contsmark41|방송사가 주문하는 대로 만들어 납품하기 바쁜 형편이기에 특정 장르 전문 프로덕션이라는 명패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설명이다. |contsmark42| |contsmark43| |contsmark44| |contsmark45| |contsmark46|<이것이 인생이다>는 자부심 |contsmark47| |contsmark48| |contsmark49|‘해오름’이 간판으로 내걸고 있는 <이것이 인생이다>는 프라임 타임대를 뚫고 진입한 외주프로그램으로서 자부심이 대단하다. |contsmark50| |contsmark51| |contsmark52|시청률과 공영성, 방송사가 원하는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여러 마리의 토끼를 좇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이들의 신념. |contsmark53| |contsmark54| |contsmark55|그래서 ‘해오름’은 거창한 구호를 외치면서 겉모습을 포장하기 보다는 주어진 현실에서 방송에만 최선을 다한다는 기본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 ‘해오름’이 우수제작사로 선정된 것은 그것을 반증하기에 충분하다. |contsmark56| |contsmark57| |contsmark58|케이블 tv와 지역민방 활성화로 독립제작사들이 우후죽순처럼 난무하는 가운데서 ‘해오름’은 신생 프로덕션답지 않게 매출에서나 프로그램 수주에서나 그들만의 페이스를 지켜가며 건실한 제작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섣부른 달음질이 아닌 정직한 걸음으로 행진하는 이들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contsmark59| |contsmark60| |contsmark61| |contsmark62| |contsmark63|프로덕션 "해오름"현황 |contsmark64|■회사연혁 |contsmark65|1999. 4. 회사설립 |contsmark66|1999. 12 1999년도 매출 4억 2천만원 |contsmark67|2000. 12 2000년 sbs 대기획안 공모 가작 수상 (sbs) |contsmark68|2000. 12 2000년도 매출 19억 7천만원 |contsmark69|2001. 1 kbs <이것이 인생이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 (방송위원회) |contsmark70|2001. 2 우수제작사 선정 (kbs) |contsmark71| |contsmark72| |contsmark73|■일반현황 |contsmark74| pd─정선언, 조재훈, 이종혁, 정진호, 이상재, 박윤혁, 김효겸, 이원석, 최인관, 김동우, 금완섭, 진현진, 현상용, 임재욱, 조병열, 박갑출, 박현덕, 최승현, |contsmark75| 작가─한인혜, 하혜영, 한현희, 김정아, 신병진, 최인환, 이은희, 원을선, 신은진, 노창숙, 육승연, 김미지, |contsmark76| |contsmark77| |contsmark78|■제작프로그램 |contsmark79|kbs<이것이 인생이다>(현재), kbs<전통체험 뿌리깊은 나무>(현재), kbs<고향의 아침> (현재), sbs<한글날 특집-새 즈믄해, 세종의 꿈을 이룬다>(1999), kbs<생방송 오늘> (2000), sbs<출발 모닝와이드, vj코너>(2000), ebs<다큐 이사람>(현재), ebs<철학에세이>(현재) 등 다수 |contsmark80| |contsmark81| |contsmark82|■장 비 |contsmark83|eng 카메라 아나로그 베타 2대, 베타 1대, 6mm 디지털 카메라 2대, 베타캠편집기 2대 , 베타캠 녹화기 2대, 베타캠 플레이어 1대, 스위처 dfs-700, 레코더 pcm-7030, 디지털 멀티 이펙트 등 |contsmark84| |contsmark85| |contsmark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