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취재진 잇단 ‘도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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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SBS 제작진, 캠코더·노트북 분실

남아공월드컵 치안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국내 방송사 취재진들이 방송장비를 도난당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KBS <VJ특공대>의 외주제작사 PD는 지난 12일 한국 대 그리스전이 열린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 주변에서 카메라를 도난당했다. <VJ특공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PD는 경기장 주변에서 응원단을 촬영하던 중, 카메라가 든 가방을 소매기치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잃어버린 카메라는 여분으로 가져간 가정용 캠코더라 촬영에는 지장이 없었다”며 “신상에 위협을 받았다는 것은 소문은 잘못 알려진 것이고, 보험에 가입돼 있어 제작사도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BS PD 한 명도 포트엘리자베스의 숙소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관계자는 “당사자가 외출을 했다가 돌아와 보니 노트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행 가면 귀중품 잃어버리듯 일어난 일”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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