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1|방송위의 김정기 위원장과 강대인 부위원장, 조강환·이긍규 상임위원과 kbs 박권상 사장, mbc 김중배 사장, sbs 윤세영 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현재 연예 오락 프로가 선정적이고 비윤리적인 소재를 방송해 국민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contsmark2|김 위원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륜, 선정, 연예인 신변잡기 내용, 자극적인 내용, 십대 위주의 버라이어티쇼 과다 편성 등을 지양할 것을 방송협회에 당부했다.
|contsmark3|또 연예 오락프로의 공익성 제고를 위해 늦어도 내년 봄 개편까지는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도 프로그램 등급제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예능국 pd들은 지나치게 연예오락프로그램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contsmark4|mbc 예능국의 한 pd는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예능프로 역할에 비해 너무 엄숙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sbs 예능국의 한 pd는 “예능프로그램에도 프로그램 등급제를 실시한다는 것은 예능프로는 수준 이하의 프로라는 가치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contsmark5|sbs 예능국 pd도 “예능국 제작진들의 의견보다는 시청자 단체들의 입장을 국민여론으로 판단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contsmark6|이날 사회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송이 되도록 자체심의를 강화해야 한다는 김 위원장의 당부로 해묵은 ‘연예오락 프로그램의 선정성’ 논쟁이 또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7|윤지영 기자|contsmar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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