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싶었습니다 - 방송 10주년 맞은 KBS <아침마당> 조명희 PD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청자 눈높이서 프로그램제작 노력”

|contsmark0|지난 20일 kbs <아침마당>이 방송 10주년을 맞았다.91년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문을 연후, 주부대상 아침 교양프로그램으로 같은 시간대의 타방송사의 드라마와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아침마당>은 보통사람들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인생을 통해 화목한 가정의 참모습들, 세상 살아가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10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해왔다. 현재 <아침마당>을 이끌고 있는 kbs 조명희pd를 만나 보았다.
|contsmark1|-10년간 변함없는 인기 비결은
|contsmark2|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연예인들의 신변잡기가 아닌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고 주부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한 것이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특히 요일별 섹션구성이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준 것 같다. (월요일-주부발언대 화요일-부부탐구 수요일-그 사람이 보고 싶다 목요일- 목요초대석 금요일-마당기획 토요일-토요이벤트)
|contsmark3|
|contsmark4|-10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contsmark5|주부들의 의식이 변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주부 발언대’코너에서 보면 예전에는 대본까지 써주고 방송직전까지 여러 번 리허설을 해도 제대로 할 말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참가신청도 늘고 예심까지 보고있는 실정이다. 참가한 주부들이 명사처럼 자기의견을 충분히 전달하는 모습에 제작자들도 놀라고 있다.
|contsmark6|
|contsmark7|-프로그램 제작의 보람은
|contsmark8|평범한 사람들을 섭외해서 생방송으로 제작한다는 점이 힘들다. 하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즐겁고 또 한 개인으로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그 사람이 보고싶다’와 ‘마당기획’은 방송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생각한다.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전문가의 상담으로 도움이 되었다는 사연을 듣게 될 때가 가장 행복하다.
|contsmark9|
|contsmark10|-앞으로 계획은
|contsmark11|<아침마당>중독에 걸린 시청자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내용을 이야기의 공급자라는 입장에서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시청자들의 눈 높이에서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침마당>이 시청자의 영원한 말벗이 되고 싶다.
|contsmark12|이종미 기자|contsmark13|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