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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절감 불구 제작자 부담크다 단점도

|contsmark0|최근 들어 6mm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프로그램 제작이 늘어났다. imf사태이후 방송가에서 제작비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6mm제작이었다. 프로그램 제작에 최소 5명의 스텝이 필요했던 것이 pd 1인 제작시스템을 가능하게 해준 6mm카메라의 사용으로 경제적 효율성을 가져온 것이다.
|contsmark1|6mm 프로그램제작 활성화에 경제적인 요인도 크지만 제작진들은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한다. 촬영현장에서 6mm카메라는 제작비 절감 외에도 원하는 영상을 자유롭게 얻을 수 있게 해주는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ontsmark2|지상파방송사안에도 6mm카메라 전용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또한 ebs<다큐 매거진 현장>처럼 pd 1인이 촬영, 대본까지 전부 담당 하는 vj시스템을 도입한 프로그램도 제작되고 있어 바야흐로 6mm카메라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contsmark3|6mm카메라는 무거운 eng카메라대신 작고 기동성이 보장돼 촬영시 취재원들에게 거부감을 덜어줘 밀착이 가능하다는 기본적인 장점 외에 제작진들은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contsmark4|6mm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mbc의 한 pd는 “내가 원하는 화면을 자유롭게 촬영을 수 있기 때문에 편집할 때도 용이하다”고 말한다. 물론 eng카메라도 가능하지만 pd가 편집을 계산하면서 직접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contsmark5|그러나 이런 용이함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연출뿐만 아니라 촬영까지 하게 되면 pd개인에게 주어지는 부담이 너무 커 연출에 소홀해질 수도 있다는 것. 취재원을 인터뷰할 경우 인터뷰도 하면서 촬영까지 해야 할 때는 아무래도 어렵다는 것이 제작진들의 고민이다.
|contsmark6|또 제작진들은 6mm카메라를 들고 해외촬영을 나갈 경우, 출입국 절차가 까다로운 나라에 입국할 때는 보통의 홈비디오카메라와 별반 다를 바 없는 6mm카메라는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지만 취재원을 촬영할 경우 소규모 장비로 인해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단점도 지적하고 있다.
|contsmark7|이런 6mm제작시스템은 방송문화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 제작시스템의 간편화가 그것이다. 보통 eng로 제작할 경우 카메라 배정, 조명, 오디오 등 준비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어서 촬영준비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게 되는데 6mm카메라는 취재원과 약속만 되면 언제든지 갈 수 있어 촬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큰 이점이 있다. 그만큼 6mm제작 프로그램은 다른 팀에 비해 기동성 있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contsmark8|다가올 디지털·위성방송실시로 인해 이런 6mm카메라의 효용가치는 극대화되고 pd의 ‘나홀로 제작’ 붐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윤지영 기자|contsmar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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