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에 ‘권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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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에 ‘권고’ 결정
방송위 지난달 28일 한나라당 보도 관련
  • 승인 2001.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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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지난달 28일 열린 방송위 전체회의에서 mbc<뉴스데스크>의 한나라당 보도와 관련 ‘방송보도의 공정성에 관한 권고’결정이 내려지자 mbc노조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반발하고 있다.
|contsmark1|mbc노조는 같은 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권력으로부터 방패역할을 해야 할 방송위원회가 오히려 정치권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며 “mbc보도가 뉴스전체의 흐름에서 공정성과 균형성을 벗어난 보도였는지 분명한 사례를 지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권고 결정의 정당성을 가리기 위해 방송위 관련 회의의 의사록 일체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contsmark2|방송위의 한 관계자는 “회의록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있다고 무조건 공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까지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contsmark3|민언련 뉴스모니터팀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방송은 정치적 사안에 분명한 입장을 표현하지 않았는데 mbc보도처럼 정치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해당보도는 공정성과 비판성을 벗어나지 않았다며 방송위 결정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contsmark4|방송위는 권고 결정문에서 “mbc는 자사와 관련된 보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공영방송에 요구되는 공적인 임무를 충분히 수행했는가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mbc 관련 보도내용은 편집에 있어 방송의 균형성과 공정성을 벗어났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결정했다.
|contsmark5|한나라당은 지난달 18일, 24일자 mbc<뉴스데스크>보도와 관련해 방송위에 mbc편파·왜곡·불공정 보도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시청자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방송위 보도교양 제1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3일 mbc에 대해 ‘방송보도의 공정성에 관한 권고(안)’을 건의한 바 있다. |contsmark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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