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행정인협회장 ‘구두경고’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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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기획국장 선임 반발 문제삼아

|contsmark0|mbc 행정인협회(회장 조규승·법무저작권부)가 지난달 9일 인사조치된 기획국장 선임문제를 두고 성명서를 통해 반발한데 대해 지난달 28일 mbc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직장질서 유지의무 위반소지’를 이유로 ‘구두경고’조치를 내렸다.
|contsmark1|‘구두경고’는 사규에 따르면 미약한 사항에 대해 훈계하는 정도의 조치다. 행정인협회는 경영진이 협회장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한 것이 무리수임을 경영진 스스로 자인하는 결과라는 입장이다. 조규승 회장은 “이번 기획국장 인사 이후 직능을 초월하는 개혁조치가 이루어질지 앞으로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contsmark2|기획국장 인사조치과정에서 제기된 이번 논란을 두고 노조는 기본적으로 직능단체의견표시에 대해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노조는 구체적으로 △각 직능단체의 의견표시에 불개입을 원칙 △직능단체의 의사표시는 부문내 애로사항 문제제기에 국한할 것 △부문간 이해가 얽히는 사안은 조합을 통해 의견표시를 해야 한다 △타 부문을 자극하는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는 네가지 입장을 밝혔다.
|contsmark3|이에 대해 조규승 회장은 “그 동안 회사의 현안이 있을 경우 공동으로 대응해왔던 직능단체의 역할을 격하시키는 것이 아니냐”고 문제제기하며 “노조를 통해서만 직능단체의 의견을 표출하라는 것은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ontsmark4|또 인사위원회 다음날 대의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문행회(문화방송행정인협회) 성명과 비슷한 사내의견이 나올 경우 경영진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지켜볼 것이며 직능단체의 활동은 누구도 함부로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contsmark5|이 문제는 mbc가 지난달 9일 정기평 부장대우를 기획국장으로 인사조치한데 대해 다음날 행정인협회가 ‘우리는 기획국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번 인사에 대한 반대를 표명한 것이 발단이 됐다. 윤지영 기자|contsmark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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