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비평, 본질에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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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비평, 본질에 접근해야”
7일, ‘매체비평의 현황과 과제’토론회서 제기
  • 승인 200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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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매체비평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드러나는 현상보다 본질에 접근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난 7일 ‘언론개혁을 위한 100인 모임’(대표 박인규)주최로 열린 ‘매체비평의 현황과 과제’토론회에서 제기됐다.
|contsmark1|이는 지난 4월26일 시청자연대회의 주최로 열린 매체비평 첫 토론회인 ‘미디어간 상호비평의 전망’과 지난달 30일 두 번째로 열린 민언련 주최 ‘신문과 방송, 상호 매체비평 확대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매체비평 토론회였다.
|contsmark2|‘매체비평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제를 맡은 연합뉴스 여론매체부 이희용 기자는 신문·방송·통신의 매체비평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매체비평을 다루는 방송프로그램과 신문기사들을 구체적인 예로 제시하며 “자사 이기주의적 보도 행태를 비판해야 하는 매체비평이 오히려 자사 이기주의적인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contsmark3|자사의 이해가 얽혀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입맛에 맞는 사실만을 골라 편집하여 왜곡하는 경향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이중잣대를 들이대며 한쪽만 공격하는 것도 또 다른 사실 왜곡이 될 수 있으며 여전히 종교 등 성역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비판을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contsmark4|그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매체비평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자사 이기주의적 관점 탈피 △이중적 잣대 적용 지양 △현상보다 문제의 본질에 접근 △매체비평 대상의 성역 타파 △언론사간 동업자의식에서 동반자관계로의 전환 △매체비평에 대한 회사내 공감대 형성 △동료기자들의 관심과 지원 △비평대상에 자사보도를 포함 △언론사간 상호취재에 적극 협조할 것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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