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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2010년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KBS는 9일 끝난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이 155:1을 나타내 역대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나타낸 직종은 아나운서 분야다. 3명을 모집하는 아나운서 분야에는 1788명이 지원해 59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교양·다큐멘터리 PD와 취재기자를 통합한 ‘방송저널리스트’와 예능·드라마 PD는 각각 151:1, 37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KBS 채용 홈페이지 화면 ⓒKBSKBS는 이밖에 이번 공채에 외국인 50여명이 지원했고, 전문의 1명, 공인회계사(CPA) 22명, 기술사 56명 등 전문 인력 지원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KBS는 2010년 신입사원 공채에서 총 6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오는 24일 오후 6시 KBS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bs.co)에 게시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차 필기시험, 3차 실무능력평가, 4차 최종면접을 거쳐 11월 1일 입사하게 된다. KBS는 지역방송국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입사원은 일정 기간 연수를 이수한 뒤 전문분야를 제외한 전원 지역방송국으로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