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가을개편도 ‘교육·다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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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가을개편도 ‘교육·다큐’ 강화
대기획 ‘학교는 무엇인가’-다큐 ‘사비성, 사라진 미래도시’ 등 … 30일 단행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0.08.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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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기획 9부작 <학교는 무엇인가> ⓒEBS
<사비성, 사라진 미래도시>(9월 13일~15일) ⓒEBS
드라마 <마주 보며 웃어> ⓒEBS
EBS가 오는 30일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지난 봄 개편과 마찬가지로 교육 콘텐츠와 다큐멘터리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교육대기획 9부작 <학교는 무엇인가>는 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호기심에 보다 실질적인 답변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교육현장 밀착취재와 함께 설문조사,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해 ‘학교의 역할’을 고찰했다.

▲ 교육대기획 9부작 <학교는 무엇인가> ⓒEBS
상위권 학생들을 전수 조사해 그들의 특징을 알아본 ‘0.1%의 비밀’, 사교육에 대한 과학적인 보고서가 될 ‘학원 생태보고’,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방식을 지도하는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등은 교육 다큐의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품격 다큐멘터리’의 계보는 <사비성, 사라진 미래도시>가 잇는다. 제작진은 한반도 최초의 계획도시인 백제의 수도 ‘사비’를 합성기술과 컴퓨터그래픽으로 되살려내고, 배우들의 재연을 통해 당시 모습을 생생히 그려낼 예정이다.

▲ <사비성, 사라진 미래도시> ⓒEBS
개편과 함께 시작되는 3부작 <극한의 땅>은 가혹한 자연에 맞서 터전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EBS가 ‘유럽판 <워낭소리>’라고 설명한 다큐 <아르덴 숲의 오랜 친구>는 나무꾼들의 생활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한다.

‘다문화가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 <마주 보며 웃어>도 새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문화적 갈등, 편견 등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이 드라마는 유태웅, 전원주 등과 함께 실제 베트남 출신 배우 하이웬이 출연한다.

▲ 드라마 <마주 보며 웃어> ⓒEBS
이와 더불어 이번 개편에는 <세계테마기행>을 해외여행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한 <세계테마기행+>와 개그맨 이홍렬이 MC로 나서는 노인 실용정보 프로그램 <금빛청춘 9988>(가제) 등도 신설된다.

한편 외국어전문채널을 표방하는 EBS FM(104.5MHz)은 <월드 엔터테인먼트 리포트(World Entertainment Report)>를 신설, 최신 해외 연예계 소식과 스포츠 소식 등을 통해 ‘어깨에 힘 빼고’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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