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번호통합’ 2018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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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번호통합’ 2018년 완료
방통위 “2G 종료 시점” 확정…‘01X’ 스마트폰 3년간 허용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0.09.15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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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의 010 식별번호 통합이 이동통신사들의 2G서비스 종료 시점으로 확정됐다.

또 01X(011,016,017,018,019) 번호 이용자들도 최대 3년 간 기존 번호를 유지한 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01X번호를 010으로 변경해도 발신번호가 변경 전 01X번호로 표시되는 ‘01X 번호표시 서비스’도 시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010 번호통합 정책 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010 번호통합 시점은 2G망 서비스가 종료되는 2018년경으로 전망된다.

방통위는 그러나 “올해 2월에 번호통합 비율이 80%를 넘어섰으나, 8월말 현재 01X이용자가 819만 명에 달해 현 시점에서 강제 통합할 경우 많은 이용자들이 번호변경 불편을 겪어야 한다”면서 01X번호를 일정 기간 3G로 이동하는 ‘3G로의 한시적 번호이동’과 3G 전환 후 3년간 ‘01X번호 표시서비스’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01X 이용자도 최대 3년 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방통위는 다만 3G 번호 이동은 사업자간 과도한 마케팅 경쟁 방지를 위해 같은 이동통신 사업자 내에서만 가능토록 했다. 즉 KT의 016 번호 이용자는 아이폰, SKT의 011 이용자는 갤럭시S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방통위는 “이번 결정을 통해 010 번호통합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010 번호통합 시점이 확정됨에 따라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앞으로 이용자와 사업자는 번호통합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010 번호통합이 완료되면 모든 이용자들은 식별번호 없이 뒤의 8자리만 눌러도 이동전화 통화가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장기적으로 유·무선 통합 통신환경을 대비해 단일 번호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2G 서비스를 조기 종료해 해당 망 유지비용을 4G 등 차세대망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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