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8부작 특집드라마로 방송되는 <정글피쉬2>(연출 김정환 민두식)는 전교 1등을 독차지하던 한 명문 여고생의 죽음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학원물’을 표방한다.
드라마는 죽은 여학생의 친구들이 그녀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성적 스트레스, 이성문제, 왕따 등 청소년들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영화적인 화면을 위해 캐논 5D 마크2 카메라로 촬영했으며, 청소년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주목했다. 극중 캐릭터들은 각자의 SNS ‘미투데이’를 개설해 실제로 글을 올리고 있고, 시청자들도 친구신청이나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일밤-뜨거운 형제들> 소개팅녀로 먼저 알려진 한지우는 <정글피쉬2>를 통해 국내 드라마에 첫 출연하며, 홍종현 김보라 신소율 김동범 등도 각기 개성 있는 캐릭터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8년 실제 시험지 유출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정글피쉬>(프로듀서 김정환, 연출 최성범)는 청소년들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고, 미국 피버디상, 서울드라마어워즈 등 국·내외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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