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김씨가 오는 12일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
KBS에 따르면 1년 만에 KBS를 찾은 김제동씨는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고, <승승장구> 녹화에서 자신의 인생철학과 방송 데뷔 스토리, 진행 노하우와 연예계 인맥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한편 지난해 10월 김씨의 소속사 다음기획은 “KBS <스타골든벨> 제작진으로부터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고, 석연치 않은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평소 김씨의 소신 발언 등을 문제 삼은 ‘보복성 인사’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제동씨는 지난해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추모공연 사회를 맡았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차 사태’ 등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발언해왔다. ‘하차 논란’에 대해 당시 KBS는 “김씨가 4년 넘게 프로그램을 진행해 식상하다는 평가도 있고, 가을개편을 맞아 새 진행자로 교체할 필요성도 있어 바꾸는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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