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 10월 방송예정인 <상도> 준비중인 MBC 이병훈 PD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정한 ‘상인정신’을 보여줄 터당시 실물경제 관련 자료조사에 온 힘

|contsmark0|올 가을, 또 한차례 사극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창사4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상도>.
|contsmark1|오는 10월부터 40부작으로 방송될 <상도>는 소설가 최인호씨의 화제작인 ‘상도’를 각색한 것으로 <허준>의 명콤비였던 이병훈 pd와 최완규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함으로써 화제를 더하고 있다.
|contsmark2|미천한 장돌뱅이출신에서 정3품의 고위관직에 올랐던 조선시대 최고의 거부이자 무역상인이었던 임상옥의 일대기를 그릴 이 작품을 위해 금산, 상주 등을 비롯해 의정부에는 <허준>의 오픈 세트장을 연결시킨 1000여평의 세트장까지 건설되고 있다. 8월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제작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병훈 pd를 만나봤다.
|contsmark3|
|contsmark4|─이 드라마의 특징은 무엇인가
|contsmark5|세 가지가 있다. 먼저 캐릭터의 다양화, 예측불허의 상황을 비롯해 한 회에 꼭 한 개씩 돈을 모으는 방법이 들어있는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 예정이며 두 번째는 유익한 드라마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돈을 어떻게 모으고 쓰는 것이 올바른지, 진정한 경제정신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려고 한다. 또한 청소년들도 즐길 수 있도록 화면기법, 음악 등도 감각적, 현대적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contsmark6|─준비과정이 꽤 길었는데
|contsmark7|오랜 시간 동안 조선시대 후반 경제 관련 책과 자료들을 탐독했다. 조선시대 후반 실물경제의 현황을 상세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제작진들이 먼저 박사가 돼야 한다. 그래서 전 제작진에게 조선시대 후반 실물거래와 대청무역 현황에 관한 전문가의 강연도 두 차례 열기도 했다.
|contsmark8|─원작인 최인호씨의 소설 ‘상도’와는 어떻게 다른가
|contsmark9|모든 상인들의 존경을 받는 거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상옥에 관한 공식적인 기록은 순조실록뿐이다. 그래서 소설을 30% 바탕으로 했고 70%는 가공했다. 소설에는 임상옥이 돈을 벌기까지의 과정들이 생략돼있는데 그의 어린 시절 등 과거의 모습을 새로 첨가했다.
|contsmark10|─이번 작품을 끝으로 정년퇴직을 하게 되는데
|contsmark11|이번 작품은 특히 더 잘 만들어 빛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상도>가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겠지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연출을 계속 하고 싶다.
|contsmark12|윤지영 기자
|contsmark13||contsmark14|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