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쑤저우 3박 4일 일정…3개국 출품작 중 ‘그랑프리’ 누가 될까

▲ 제 10회 한중일 PD포럼이 열린 중국 쑤저우. ⓒPD저널
동아시아 PD들의 우애를 다지는 ‘한중일 TV프로듀서 포럼’(이하 한중일 PD포럼)이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열렸다. 15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우리의 삶 어제 오늘 내일’로, 한국‧중국‧일본이 각각 4편씩 총 12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15일 밤 쑤저우 센트럴 호텔 3층 연회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세 나라 PD 120여명과 쑤저우시 인민대표위원 등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PD포럼 10주년을 맞아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1회부터 지금까지 한중일 PD포럼을 이끌어온 정수웅 상임위원장은 “지난 10년간 매 회마다 3국 대표 프로듀서들이 참가해 주옥같은 프로그램을 감상하고 토론하며 서로 자극을 받으며 프로그램 수준을 높여왔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10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 15일 중국 쑤저우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 10회 한중일 PD포럼 개막식 모습. ⓒPD저널

리밍 중국TV예술가협회부주석은 환영사에서 “국가 간 TV프로그램의 교류는 국경과 인종, 지리와 언어를 넘어 PD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주고 삼국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고 평가했다. 이창섭 한국PD연합회장은 참가사에서 “10회에 이르기까지 기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중일 PD포럼의 발전을 기원했다.

제 10회 한중일 PD포럼은 16일부터 이틀간 출품작 상영 및 토론에 이어 각국의 사정보고를 들은 뒤 17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시상식 및 폐회식을 진행한다.  대상격인 ‘그랑프리’에 대한 수상도 이날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은 <추노>(곽정환 KBS PD), <바퀴>(문동현 EBS PD), <아줌마들 그에게 꽂히다>(이모현 MBC PD), <가족의 페르소나>(강범석 임찬묵 SBS PD, 박혁지 독립PD)가 출품작으로 올라와 그랑프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일본 출품작은 <무연사회>, <비밀의 현민쇼>, <하늘을 나는 타이어>, <시골의 편의점>이며 중국 출품작은 <며느리의 행복시대>, <붉은 트랙>, <소인국>, <춘초>다.

▲ 제 10회 한중일 PD포럼에 참석한 3국의 PD 및 관계자 단체사진. ⓒPD저널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