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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쑤저우 4박 5일 일정…11회는 일본 삿포로에서

▲ 제 10회 한중일 PD포럼의 모습. ⓒPD저널
지난 15일부터 4박 5일간 중국 쑤저우에서 진행된 한중일 PD포럼이 막을 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한중일 PD포럼은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이틀간 각국의 출품작을 감상하고 토론했으며 17일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우리의 삶 어제 오늘 내일’이었으며, 각 국은 주제작 2편, 비주제작 2편을 선정해 출품했다. 한국은 주제작으로 <아줌마들 그에게 꽂히다>(이모현 MBC PD), <가족의 페르소나>(강범석 임찬묵 SBS PD, 박혁지 독립PD), 비주제작으로 <추노>(곽정환 KBS PD)와 <다큐프라임-바퀴>(문동현 EBS PD)를 출품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15일 밤 쑤저우 센트럴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3국의 PD를 비롯한 관계자 120여명과 쑤저우시 인민대표위원 등 시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회부터 한중일PD포럼을 맡아온 정수웅 상임위원장은 “지난 10년간 매 회마다 3국 대표 프로듀서들이 참가해 프로그램을 감상하고 토론하며 서로 자극을 받아 콘텐츠 수준을 높여왔다”며 10주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제10회 PD포럼의 대상인 그랑프리는 중국 작품 <며느리의 행복시대>(왕 리펑 연출)가 수상했다. <며느리의 행복시대>는 오늘날 중국의 도시거주 중산층 가족이 겪는 일상을 재미있게 다루며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우수상으로는 일본의 <무연사회>와 <하늘을 나는 타이어>가 선정됐다. 제11회 한중일 PD포럼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주최 측인 중국과의 진행상 문제로 출품작 <바퀴>가 축소 상영되며 논란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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