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안중근 의사에 관한 다큐멘터리 제작에 매진해 온 춘천MBC 황병훈 PD가 책 ‘100년 만에 드러난 새 얼굴, 안중근을 보다’(해피스토리)를 출간했다.
책을 쓴 황병훈 PD는 지난 2008년부터 안중근 의사를 집중취재, 지난해 〈안중근, 북위 38도〉와 올 3월 〈안중근, 분단을 넘다〉 등을 연출했다. 안중근 의사에 관한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송사상 최초로 북한 내 안중근 의사 사적지를 소개하고 북한에 살고 있는 안중근 의사 일가의 후손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으며, 방송영상그랑프리 우수다큐상, 한국PD대상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황병훈 PD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100년 전 안중근 의사가 지금 이 시대에 다시 부활하면 어떨까’하는 바람을 항상 지니고 있었다”며 “이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관점으로 안중근의사를 다시 바라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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