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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1명 MBC라디오 즐겨들어…1위는 ‘지금은 라디오 시대’

대한민국 성인남녀가 가장 즐겨듣는 라디오 채널은 MBC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광고주협회가 최근 실시한 ‘2010 미디어리서치’에서 MBC라디오는 채널별 청취율, 가장 좋아하는 채널,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그램 조사에서 모두 1위를 휩쓸며 강세를 보였다.

MBC 표준FM(95.9㎒)은 미디어리서치 채널별 라디오 청취율 조사(어제 하루 동안 5분 이상, 하나 이상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청취한 비율)에서 10.3%로 1위에 올랐다. 이어 SBS 파워FM(107.7㎒)이 2위(4.9%), MBC FM4U(91.9㎒)가 3위(3.1%), 그리고 KBS 2라디오(106.1㎒)와 KBS 1라디오(97.3㎒)가 각각 4위와 5위로 집계됐다.

가장 좋아하는 라디오 채널 조사 역시 MBC 표준FM이 22.2%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 SBS 파워FM(9.6%), 3위 MBC FM4U(6.3%) 순으로 나타났다. 즉 전체 라디오 채널 중에선 MBC 표준FM이, 음악FM 중에선 SBS 파워FM이 가장 인기 있는 채널로 꼽힌 것이다.

▲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진행자 조영남(왼쪽)과 최유라. ⓒMBC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에서도 MBC 라디오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가장 즐겨듣는 프로그램 1위로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뽑힌 것을 비롯, 〈여성시대〉와 〈시선집중〉 등을 포함해 10위권 안에 MBC 라디오 프로그램 7개가 이름을 올렸다.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는 2위 〈싱글벙글쇼〉와 0.2%p 차로 3위를 기록, 음악FM 최고 인기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한국광고주협회는 수용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 분석과 효율적인 광고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미디어리서치를 실시해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한 달간 전국 만 18세 이상 79세 미만의 성인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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