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탐방 - 프로덕션, 그 현주소(15) 인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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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 - 프로덕션, 그 현주소(15) 인터드림
국내에서 최초로 한중 합작드라마 제작
  • 승인 2001.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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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인터드림은 kbs에서 20여년을 넘게 연출생활을 했던 실력 있는 pd들이 합심해 99년 설립한 프로덕션이다. 설립한지 2년이 좀 넘었지만 작년에는 중소기업청에서 3d영상제작기법으로 우수기술 인증 벤처기업으로 선정됐고 또한 중국 cctv의 제의를 받고 국내에서 최초로 한중합작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굵직한 프로덕션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랜 방송경력과 새한그룹에서 운영했던 디지털미디어를 통한 독립프로덕션 노하우가 접목돼 높은 상승효과를 보이고 있는 인터드림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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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kbs 중견 연출진들의 의기투합으로 설립
|contsmark3|인터드림은 93년에 설립된 새한그룹 ‘디지털미디어’라는 큰 규모의 프로덕션을 전신으로 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는 97년에는 65억의 연매출까지 기록할 정도였지만 imf사태로 인해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었고 당시 총괄전무였던 김현숙(현 인터드림 대표)와 이사였던 이순덕(현 인터드림 전무이사)는 99년 디지털 미디어를 청산하며 새로 인터드림을 설립하게 됐다.
|contsmark4|김현숙 대표는 kbs tv 부주간을 역임하며 <연예가중계>, <쇼 비디오자키> 등을 기획·연출한 연출경력 30년인 배테랑 pd이며 이순덕 전무 또한 kbs에서 <생방송오늘>, <조영남 쇼>등 기획·연출한 22년의 연출경력을 가지고 있어 그들의 축적된 연출 노하우는 인터드림 성장의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contsmark5|인터드림은 설립당시에는 5천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했지만 작년 연매출 12억, 올해는 40억의 연매출을 기대하는 등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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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7|프로덕션을 축으로 토털엔터테인먼트사 기대
|contsmark8|이순덕 전무는 인터드림을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프로덕션을 큰 축에 두고 토털엔터테인먼트사를 지향하는 프로덕션이라고 소개한다.
|contsmark9|매니지먼트사업, 음반사업 등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는 것. 방송프로그램, cf,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하는 프로덕션을 기본 바탕에 두고 연기자, 가수 등을 발굴하는 매니지먼트, 예당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음반기획과 제작을 하는 음반사업, 예비스타를 육성하는 교육컨텐츠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방송(www.staryo.com)이 인터드림에서 또 한축으로 주력하고 있는 사업들이다. 얼마 전에는 인터넷방송에서 발굴한 5명의 예비스타들이 이규형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에 출연하고 있기도 해 매니지먼트사업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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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1|저예산 제작 노하우 축적
|contsmark12|인터드림은 이제는 저예산 제작비의 개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미 이 프로덕션은 다양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저예산 제작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값싸고 좋은 프로, 경쟁력 있는 프로’를 제작하는 것이 그들의 가장 큰 장점이자 운영 목표이다.
|contsmark13|이를 위해서는 전문인력육성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kbs에서 오랜 연출생활을 했고 현재 방송통신대와 대학교에서 방송제작기법의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한 이순덕 전무는 일주일에 한번씩 제작진들과 모니터회의를 한다고 한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요청한 이 모임은 칭찬과 비판을 적절히 섞어 프로그램에 대한 조언을 자유롭게 하는 일종의 ‘노하우 전수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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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한중합작드라마, 국내 첫 제작
|contsmark16|인터드림은 현재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중합작드라마인 를 제작했다. 중국cctv에서 다음달 방송예정인 이 드라마는 국제결혼을 통한 에피소드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인기탤런트인 이태란이 출연했다.
|contsmark17|방송사 pd와 연출계약으로 인터드림과 중국이 공동 제작한 이 드라마는 또한 국내 유일한 여자드라마pd인 kbs 박영주pd와 중국 여자pd가 제작해 한중 여류감독의 대결이라는 색다른 재미도 있다고 하다.
|contsmark18|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의 풍광, 관광거리를 많이 담으려고 노력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국내에서는 올해 방송을 목표로 방송사와 의견조율을 하고 있는 단계이다.
|contsmark19|중국에서 먼저 이러한 제의가 왔을 정도로 인터드림의 해외인지도는 높은 편이다. 또한 이외에도 한, 중, 일 3개국 합작드라마도 지금 기획 중에 있는데 각 나라별로 제작비를 부담해 제작될 이 드라마는 동남아시아판 <가을동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순덕 전무는 “동남아 시장을 무대로 한 기획이 필요하다”며 세계로 뛰는 방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contsmark20|“지상파 방송사의 하청 프로덕션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하며 다양한 사업영역을 개척해가는 인터드림. 인터넷, 케이블tv, 올해 말 시작될 위성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그들의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contsmark21|"인터드림"일반현황
|contsmark22|제작한 프로그램
|contsmark23|tv프로그램 - mbc <해바라기>, kbs <행복채널>, sbs <한선교의 좋은아침>, 중국cctv 한중합작드라마<모던패밀리>, kbs <엄앵란 이택림의 사랑방>, wedding tv <명사 사랑과 인생>홍보비디오 - 한국통신, 삼성기술, 건설기술원 등비디오 - 나훈아 노래교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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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5|시설현황
|contsmark26|카메라 - betacam 1대, 6mmdv캠 3대편집기 - beta편집기 1세트, 넌리니어편집기 4대조명기 - 조명장비1대, 쥬피터 3개, 썬건 1개사진스튜디오장비 - 수동카메라 1대, 디지털카메라 1대, 조명기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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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8|인원현황
|contsmark29|(총 27명)대표이사 - 김현숙전무이사 - 이순덕이사 - 송도순 (성우경력 34년) 감사 - 김병성고문 - 이해욱(kbs드라마제작국장/sbs프로덕션 상무이사 역임)
|contsmark30|윤지영 기자|contsmark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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