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OBS 영상페스티벌 대상 ‘그 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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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OBS 영상페스티벌 대상 ‘그 날 이후’
지적장애인 다룬 휴먼다큐 … 총 300여편 출품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0.11.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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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OBS 꿈꾸는U 영상페스티벌'에서 <그 날 이후>로 대상을 수상한 김주현 씨가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OBS
OBS경인TV가 아마추어 영상인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제1회 OBS 꿈꾸는U 영상페스티벌’ 대상에 <그 날 이후>(연출 김주현)가 선정됐다.

<그 날 이후>는 지적장애인의 꿈과 그 가족들의 일상을 1년에 걸쳐 담아낸 휴먼 다큐멘터리다. 심사위원들은 “연출을 맡은 김주현 씨가 자신의 가족사를 탄탄한 구성력으로 풀어냈다”며 “자칫 무거운 소재일 수 있는 ‘장애’를 유쾌한 형식으로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이번 영상제에는 5개 부분 총 3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각 부문 우수상은 △다큐멘터리=<미얀마 선언>(최신춘) △극영화=<텔레비전의 봉인을 풀어라>(전병덕) △애니메이션=<연환>(김동욱) △포켓미디어=<닭둘기야 날아라>(강용혁), <메모리즈>(오상석) △UCC= <바라보면>(최아름)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준혁 성공회대 문화대학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기 어려울 만큼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돼 놀랐다”며 “대한민국의 영상문화 발전에 큰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제는 <워낭소리> 고영재 프로듀서, <천하장사 마돈나> 이해영 감독, <똥파리> 양익준 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2일 경기 부천시 오정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원, 각 부문 우수상은 3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앞으로 OBS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꿈꾸는 U>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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