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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노위 조정신청… 노조 “5.1% 인상” 사측 “수신료 정국 동결”

▲ 서울 여의도 KBS
KBS 노사의 2010년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은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KBS 노사는 지난 3달간 12차례의 회의를 열었으나,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당초 9.5% 임금인상을 요구하다 물가상승률 수준(5.1%)의 인상폭을 제시하며 한 발 물러섰지만, 사측은 “수신료 인상국면에 비판을 살 수 있다”며 임금 동결을 주장했다.

KBS노조는 9일 발행한 특보에서 “중노위 조정절차는 관련법에 따라 15일 이내에 마무리하게 돼 있다”며 “23일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적 임금인상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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