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KBS의 예산안 강행처리 보도가 편파적”이라며 10일 KBS를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 박기춘, 전병헌, 최문순, 최영희, 장병완, 박영선, 서갑원, 조배숙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KBS를 방문해 “KBS 보도는 국회 예산안 강행처리의 폭력사태를 모두 민주당 책임으로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영방송의 자격을 상실한 KBS가 수신료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당초 김인규 사장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김 사장이 외부 업무로 자리를 비워 조대현 방송담당 부사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 중이다.
이강덕 KBS 대외협력부장은 “김인규 사장은 오늘 방송협회 임원단의 전방 방문 행사에 참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