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다큐 〈아프리카의 눈물〉의 감동을 만화로 만난다.
MBC ‘지구의 눈물’ 시리즈 제3탄 〈아프리카의 눈물〉(연출 장형원·한학수)이 TV 방영과 함께 만화로도 동시 출간됐다.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펴내는 경우는 많지만, 방영과 동시에 만화로도 출간되는 일은 처음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만화 아프리카의 눈물〉(MBC프로덕션)은 다큐멘터리의 리얼리티와 만화의 상상력을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의 만화다. TV 다큐멘터리에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 이야기를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총 3장으로 구성된 〈만화 아프리카의 눈물〉은 삼촌을 따라 아프리카 여행을 떠난 주인공 ‘보리’ 일행이 아프리카 각지의 여러 친구들을 만나 환경변화로 인한 그들의 고통을 함께 체험하면서 아프리카인들의 ‘눈물’의 의미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된다는 줄거리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만화에 이어 동화로도 출간되며, 영화 상영도 검토 중이다.
한편 지난 3일과 10일 두 편이 방송된 〈아프리카의 눈물〉은 다음달 7일 방송을 재개, 3주간 매주 금요일 밤 11시 5분에 안방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