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은 6일 방송부터 프로그램 하단에 트위터 의견을 실시간으로 올려 시청자들이 토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트윗 토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디오나 TV에서 트위터를 활용해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트위터 의견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것은 〈100분 토론〉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제작진은 “국내 트위터 사용인구가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새로운 미디어환경이 이미 조성됐고 트위터 상의 활발한 의견 개진은 토론 문화의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트윗토론’이 활성화 되면 사이버 상에서도 화제를 모으는 〈100분 토론〉 논객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100분 토론〉의 계정(twitter.com/100debate)에 자신의 의견을 남길 수 있으며, 이는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개된다.
한편 〈100분 토론〉은 6일 밤 12시 10분 ‘나는 어디까지 말할 수 있나-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바람직한 소통방식이 무엇인지를 토론다. 토론자로는 진성호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이헌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는 공동대표, 곽동수 한국사이버대 겸임교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