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차기 위원장에 정영하 후보 단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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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위원장엔 정대균 진주MBC지부장 출마…26~27일 투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 차기 위원장 선거에 정영하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 제9대 MBC노조 위원장 및 수석 부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정영하(왼쪽), 정대균 후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MBC노조 선관위는 제9대 위원장 및 수석 부위원장 선거에 정영하, 정대균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정영하 후보는 1993년 MBC에 입사, 현재 제작기술국 제작기술부에 소속돼 있으며, 제7대 MBC노조 집행부에서 사무처장을 지낸 바 있다.

정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22년간 숱한 투쟁과 많은 희생을 치르며 MBC에 심어 놓은 상하 소통의 문화, 공조직을 통한 합리적 의사결정 시스템이 1년 만에 무용지물이 되었다”며 “독하고 질기고 당당하게 제왕적 독선에 맞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석 부위원장으로 출마한 정대균 후보는 1987년 진주MBC 보도국에 입사, 현재 진주MBC지부장을 맡고 있다. 정대균 후보는 창원-진주MBC 통폐합 저지 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해 7월 해고됐다.

이번 선거에선 MBC본부 위원장 및 수석 부위원장 외에 서울지부의 각 부문별 부위원장과 위원장 임기가 남은 일부 지역을 제외한 12개 지역 MBC 지부장도 함께 선출한다.

후보자들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벌이며, 26~27일 투표를 거쳐 27일 저녁 당선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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