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제28회 방송대상 프로듀서 부문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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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 tv 프로듀서상김한곤 kbs 남북교류협력기획단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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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방송 통해 한민족의 비전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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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올해 방송대상 tv프로듀서상에 선정된 김한곤 차장은 굵직한 남북 관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하면서 남북 교류에 교두보를 마련해 왔다. 특히 이번 방송대상 tv교양 부문에 그가 제작한 <백두에서 한라까지>가 작품상에 선정되었기 때문에 남다른 감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두에서…>는 한국방송사상 최초로 남북이 함께 참여하여 3원 생방송으로 제작, 당시 큰 화제가 됐던 프로그램이다.
|contsmark7|김한곤 차장은 85년 kbs 남원방송국 pd로 입사, 91년 제작본부 기획제작국을 거쳐 지난해부터 남북교류협력기획단에서 다양한 남북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남북의 민족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방송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김 차장은 지금도 방송의 남북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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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 작품상에 <백두에서 한라까지>도 선정이 됐는데
|contsmark10|그간 많은 남북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모든 스태프의 공적이 인정된 거라 생각한다. <백두에서 한라까지>는 3년 동안 긴밀한 기획과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방송이라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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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 그동안 제작·연출했던 남북 관련 프로그램들은
|contsmark13|우리가 기획하고 북의 중앙tv가 촬영한 <김일성 종합대학, 북한의 여성, 북한의 영화>, <북녘땅 고향은 지금>, <북한리포터-서울에서 평양까지> 등이 있다. 개인적으론 <일요스페셜>, <전국은 지금>, <한국의 불가사의> 등의 프로그램들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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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 북한 관련 이외에 제작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contsmark16|내년이면 중국과 수교 10년을 맞는데, 중국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94년에 5부작 <깨어나는 대륙, 중국을 가다>란 경제 프로그램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만큼, 앞으로 좀더 중국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의 변화상에 주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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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 올해 북한 관련 프로그램의 진행은 어떤가
|contsmark19|올해는 5개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었다. 현재 10월경 정도에 방영 예정인 <북의 10대 문화유산>을 비롯, 이미 방영된 <백두고원을 가다>, <남과북, 함께 부르는 노래>, <여기는 평양입니다>, <보도특집 북의 it산업·관광산업> 등이 그것들이다.
|contsmark20|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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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4|-라디오 프로듀서상박건삼 sbs 라디오 제작위원
|contsmark25|“라디오 pd는 휴머니스트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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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7|28회 방송대상 라디오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sbs 박건삼 pd. 정년을 한 해 앞둔 박 pd는 73년 kbs에 입사해 mbc 라디오국을 거쳐 현재 sbs 라디오 제작위원이라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무려 28년이라는 세월 동안 줄곧 라디오 pd를 고집해 왔다.
|contsmark28|따뜻한 인상만큼이나 프로그램 곳곳에 녹아나는 사람냄새는 방송의 휴머니즘을 높혔다는 주위의 평을 잘 반영해준다. 라디오 pd는 숙명이라는 박건삼 pd를 만나 수상소감과 라디오 pd로서의 방송철학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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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0|- 수상 소감은
|contsmark31|나 개인에게 수여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디오 pd를 대표해서 받는 것이다. 정년퇴임을 1년 남짓 앞둔 지금, 후배들에게 더욱 더 모범이 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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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3|-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위상을 높였다는 수상이유에 대해서는
|contsmark34|<봉두완의 sbs 전망대>는 시사는 물론이고 지구촌 소식과 지역 소식을 비롯해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가 분위기를 스케치하고 현장의 온정을 호흡하고 있다.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시사프로그램에 현장감을 줌으로써 단점을 보완한 것도 있지만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는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이웃들의 따뜻한 소식을 전해줌으로써 상쾌한 아침을 여는데 한 몫을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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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6|- 라디오 연출가로서의 철학이 있다면
|contsmark37|라디오 pd는 휴머니스트가 돼야한다. 라디오도 결국 사람이 듣는 것이고 그들의 소리가 담겨지는 것이다. 발로 뛰며 만났던 이웃들의 진솔한 얘기를 담을 때 라디오 pd로서의 사명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벅차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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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9|-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contsmark40|요즘 후배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감각이 있는 반면 발로 뛰어 다니는 성실함이 부족하다. 나는 정직, 공정, 성실, 이 세 마디를 항상 사무실 한켠에 써 놓고 되새긴다. 특히 성실한 것만큼 pd에게 중요한 덕목은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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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2|-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contsmark43|라디오 pd가 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30여년간 라디오 pd로서 느낀 것과 나름의 방송철학을 책으로 엮어 9월 중 출판할 예정이다. 매사에 부끄럽지 않고 모범이 되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contsmark4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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