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4분기 시청률 상위 10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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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mS 발표…MBC 정규편성 프로그램 1편도 못 올려

KBS 프로그램들이 올해 1/4분기(1월 1일~3월 30일) 시청률 상위권을 사실상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가 1일 발표한 ‘2011년 1/4분기 시청률 결산’ 자료에 따르면 KBS는 시청률 상위 10위 안에 7개 프로그램을 올렸다.

먼저 지난 1월 25일 KBS 2TV가 중계한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일본’은 시청률 35.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최근 시청률 40%대를 돌파한 KBS 1TV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34.9%)가 차지했다.

▲ 시청률 조사기관 TNmS가 집계한 2011년 1/4분기 시청률 결산에서 KBS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가 2위를 차지했다. ⓒKBS

그밖에도 KBS 2TV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대한민국 대 호주’(23.5%·4위), KBS 2TV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22%·5위), KBS 1TV <뉴스9>(20.6%·7위), KBS 2TV <해피선데이>(20.6%·7위), KBS 2TV <개그콘서트>(16.8%·9위) 등의 KBS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SBS는 대한민국 여성들을 주원앓이(현빈앓이)에 빠트렸던 드라마 <시크릿가든>(26.5%·3위)과 장항준 영화감독이 연출·집필한 드라마 <싸인>(16.4%·10위)을 시청률 상위 10위 안에 올리며 체면치레를 했다.

반면 MBC에선 지난 1월 18일 <AFC 아시안컵 축구> ‘대한민국 대 인도’(21.6%·6위) 중계방송만을 시청률 10위 안에 올렸을 뿐, 정규편성 프로그램은 단 하나도 시청률 상위 10위 안에 올리지 못했다.

MBC는 그러나 시청률 20위 안에는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15.3%·12위), 주말예능 <무한도전>(14.8%·14위),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14.8%·14위),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수영 선수권대회>(14.6%·17위),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13.7%·18위),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13.2%·20위) 등 다수 프로그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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