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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회장 최진용)는 제21회 ‘이달의 pd상’에 kbs 권혁만 pd 등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kbs 권혁만 pd는 의 여름방학특집 ‘책은 재밌다 - 올 여름 청소년들에게 권하는 책’을 통하여 인터넷, 게임 등에 치우쳐 책을 등한시하는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재미와 중요성을 환기시켜 준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contsmark1|mbc 김상균 pd는 교육특집다큐멘터리 <생존연습>에서 실업고의 교육문제를 입체적 양식으로 포착하여 현재 당면한 교육의 위기를 제대로 드러냈다. 대구kbs의 이건협 pd는 <환경스페셜> ‘야생동물에겐 비상구가 없다’에서 야생동물을 소재로 하여 생생한 영상 언어를 실현시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한편 시상식(사진)은 21일 방송회관 12층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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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수상소감
|contsmark5|권혁만 kbs 기획제작국 pd/
|contsmark6|1년 전 동료의 시상식에 박수부대로 갔던 그 자리에 막상 내가 서고 보니 쑥스러운 점이 앞섰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도 아닌 동료 선수들 앞에 졸작을 선 보여야 한다는 점이 여간 부끄러운 일이 아닐 터인데….
|contsmark7|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동료의 낯선 시선을 끌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이다. 그 분들께 먼저 감사 드린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수상은 내게 프로그램의 새로운 표현방법을 익히게 한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pd상’은 다른 어떤 상보다도 끝없이 갱신의 기회를 북 돋아주는 좋은 상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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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0|- 김상균 mbc 시사교양국 pd/교육특집다큐멘터리 <생존연습>
|contsmark11|방송 직후, 일주일은 제겐 참 긴 세월과 같았습니다. 호평도 있었지만, 프로그램의 직·간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실업고 학생들과 학부모, 친구들의 비판적 반응이 홍수처럼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시도한 양식의 문제도 그 원인의 한 몫을 차지합니다만, 프로듀서의 역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판단됩니다. 전적으로 이 수상의 은혜는 이 프로그램의 제작에 참여한 분들의 공로 덕택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분들로부터 받는 상이기 때문에 한결 부담스럽습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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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4|-이건협 대구 kbs pd/<환경스페셜 - ‘야생동물에겐 비상구가 없다’>
|contsmark15|프로그램은 여러 사람들의 땀의 결정체라는 사실을 이번만큼 절실하게 느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야간 촬영, 몇 일 째 한 컷도 찍지 못해 포기하자고 했을 때 저의 나태함을 꾸짖어준 카메라맨 김종국 선배, 참혹해서 쳐다보기도 힘든 동물 사체를 일일이 길가로 옮겨다준 오디오맨 하영량 씨, 졸음을 참고 밤새도록 고속도로를 안전하게 운행해준 기사 노윤식 씨, 그 외 많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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