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15일 오전 “방송사업자 간 사적 계약 영역에 대한 자율적 결정을 존중하지만, 향후 시청자 피해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해 필요시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방통위가 고려하고 있는 대응방안은 시정명령, 허가취소 등의 행정처분이다. 또 MBC의 스카이라이프 HD방송 중단에 따른 시청권 저해 행위 등이 확인될 경우 방송평가와 재허가 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방통위는 덧붙였다.
한편 방통위는 “MBC와 스카이라이프 양측에 분쟁 해결과 시청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동시에, 스카이라이프 측에 MBC HD 방송 송출 중단에 따른 가입자 불편 사항에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