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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편성규약 개정 위한 연구팀’ 구성 합의 MBC 노사 합의 마쳐 조만간 조인식 예정

|contsmark0|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편성규약 제정이 각사 노사의 단체협상 과정에서 물꼬를 틀 전망이다.
|contsmark1|프로그램 제작자들의 자율성 확보에 중요한 근거가 될 ‘편성규약’ 제정이 mbc를 기점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고, 조만간 kbs도 노사 양측이 개정논의를 가질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ontsmark2|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노웅래)는 지난 29일 편성규약 제정을 이미 노사가 합의했고, 세부 법적 절차만 남겨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주 중으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contsmark3|mbc노사가 합의한 편성규약에는 방송법에 명시된 취재·제작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 외에 제·개정 때 노조 의견도 수렴하도록 했으며, ‘편성권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나온다’는 문구를 삽입하여 공영성 강화에 매우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contsmark4|편성위원회는 각 국별로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 10명으로 구성되며, 편성위원들은 주요 편집·편성 회의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contsmark5|kbs의 경우 사측이 일방적으로 공표한 편성규약을 노조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개정 공방을 거듭해오다 양측이 단협에서 사측의 편성규약안을 어떤 식으로든지 개정하기로 합의해 결과가 주목된다.
|contsmark6|최근 노사 양측 각 2인씩 4인으로 가칭 ‘편성규약 연구팀’을 만들어 가동하자는 노조의 제안을 사측이 수용함으로써 제작자율성을 담보할만한 편성규약 제정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단체협약 사항인 공정방송위원회가 재발방지 차원의 사후적 조치임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공방위와 편성위를 중복되는 기구로 인식하고 있어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contsmark7|kbs 노조 측은 “사측이 편성규약 연구팀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양측이 구체적인 개정 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며 “노조 자체에서 9월중 편성규약 관련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조만간 사측과도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ontsmark8|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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