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심의도 종합편성채널 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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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심의도 종합편성채널 우대하나
[미디어클리핑]광고주협회, 나쁜 언론 5곳 선정해
  • 방연주 기자
  • 승인 2011.05.18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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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11년 5월 18일자 ⓒ한겨레
<국민일보> 2011년 5월 18일자 ⓒ국민일보
<경향신문> 2011년 5월 18일자 ⓒ경향신문
<한국일보> 2011년 5월 18일자 ⓒ한국일보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종합편성채널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지상파와 차별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뜻이 포함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겨레> 28면 보도다.

기사에 따르면 박 위원장이 제시한 차별적 심의기준의 법적 근거는 방송법 32조와 방송법의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5조2항)이다. 5조2항은 “방송매체와 방송채널별 전문성과 다양성의 차이를 고려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한겨레는 박 위원장의 발언을 “무료 서비스인 지상파와 달리, 종편은 케이블·위성방송의 일반 PP들 가운데 하나이므로 심의에 따른 제재 수위도 이들 채널과 비슷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동안 케이블 등 유료방송은 시청자의 선택에 의한 채널이라는 점을 근거로 선정성, 폭력성 등 규정 위반 사항에 통상적으로 지상파에 견줘 낮은 수위의 징계가 내려졌다.

문제는 종편은 보도프로그램을 포함한 종합채널이고, 일반 피피들은 주로 연예·오락·드라마 등 장르채널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학계와 시민단체는 종편이 지위에선 유료방송의 일반 PP들과 같지만 △의무송신 △재허가 대상 △보도 포함 등 지상파와 유사한 서비스라는 점을 들어 심의기준이 지상파와 동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희경 미디어전략연구소 연구실장은 “종편은 지상파와 마찬가지로 의무 송신 채널이어서 사회적 영향력은 지상파에 준한다”며 “종편은 일반 PP와 심의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청권 보장 측면에서 종편에 대한 차별적인 심의를 반대하는 시각도 있다.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사무처장은 “시청자에게 지금 매체 선택권이 있느냐”며 “아직도 수신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가구 90%가 지상파를 보려고 유료방송을 신청하고 있고, 종편이 나와도 사정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한겨레> 2011년 5월 18일자 ⓒ한겨레

이명박 정부의 시사·보도프로그램 탄압 실태는?

시사프로그램 제작진에 대한 징계와 징계성 인사 조치가 줄을 잇고 있다. 전국언론노조와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PD수첩 사수와 언론자유 수호 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MB 정권의 시사보도에 대한 탄압과 대응’ 토론회에서 집중 점검했다. <경향신문> 23면 기사다.

발제를 맡은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은 이명박 정부의 시사·보도프로그램 탄압 유형을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프로그램 징계, 방송사 사장 교체, 조직개편을 통한 프로그램 변경·폐지와 제작진 교체, 정부 비판적 아이템의 불방 결정, 기자·PD 체포 등 공권력 행사다.

정권의 언론 통제는 프로그램 주제에도 영향을 미쳐 권력에 대한 탐사보도를 위축시켰다. 공공미디어연구소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KBS <추적 60분>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권력형 비리에 관한 보도 비중은 정권 1년차에 1.8%, 2년차 5.6%였지만 3년차엔 없었다.

엄주웅 전 방통심의위 상임위원은 방통심의위가 합법적인 방송 통제기구로 기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엄 전 상임위원은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이나 경고 등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강제적 심의제도를 갖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며 “시사·보도프로그램은 명백한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게 아닌 이상 심의를 하지 않는 게 맞다”고 밝혔다.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시사프로그램 PD뿐만 아니라 보도국 기자들도 뉴스 바로잡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처장은 “<추적 60분>과  <PD수첩>이 탄압받는 것은 이 프로그램들이 정권에 불편한 보도를 했기 때문이다. 반면 9시 뉴스는 다뤄야 할 기사를 누락하거나 소재가 점점 연성화되고 있다”며 “기자들이 내부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반쪽짜리 국방개혁 설명회

<국민일보> 1면 기사에 따르면 17일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방개혁 설명회는 해·공군 예비역 장성들의 참석률이 저조했다.  설명회에 육군 예비역 장성은 137명이나 참석했지만 해군 장성은 김종호 성우회 회장 등 3명, 해병대는 강기천 전 해병대사령관 등 7명이 참석했으며 공군은 단 1명도 오지 않았다.

국민은 해·공군 전 참모총장 등 해·공군 예비역 장성들이 대거 불참한 사실에 대해 국방부의 국방개혁 설명회가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은 “조만간 차관회의를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을 이미 세워놓은 상태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국방개혁을 합리화하기 위한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진정으로 반대 의견을 수렴할 의지가 있었다면 법안 성안 이전에 설명회나 공청회를 열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방부는 “설명회에 참석한 예비역 장성들이 국방개혁에 대해 잘 이해했고 여러 의문사항이 해소됐다고 말했다”며 “국방개혁을 잘 추진해 달라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히 한 육군 예비역 중장은 국방개혁은 만장일치로 추진될 수는 없다”며 “방향이 정해지면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국민일보> 2011년 5월 18일자 ⓒ국민일보

광고주협회, 나쁜언론 5곳 선정

사이비언론의 횡포가 날로 심해지자 한국광고주협회가 회원사들에 큰 피해를 끼친 언론사 5곳을 실명으로 처음 공개하고 정면 대응을 선포했다. <동아일보> 12면 기사다.

광고주협회가 지난 17일 ‘광고주가 뽑은 나쁜 언론’으로 공개한 곳은 프라임경제, 한국증권신문, 일요시사, 시사서울비즈, 메디컬투데이 등 5개 인터넷 언론이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두 달간 사이비언론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이 5개사는 미확인 제보 등을 토대로 쓴 기사를 인터넷에 올리기 전에 해당 기업에 연락해 광고나 협찬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회 임호균 사무총장은 “기업이 거부하면 기사를 온라인에 올렸다가 추후 광고나 협찬을 하면 곧바로 기사를 내리는 행태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광고주협회는 199개 회원사와 함께 이 5개사에 대한 광고와 협찬을 중단하는 한편 언론중재위원회 등을 통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일단 포털에 기사가 오르면 가짜 기사도 사실이라고 믿기 마련”이라며 “포털이 유사언론이 기생하는 숙주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 <경향신문> 2011년 5월 18일자 ⓒ경향신문

사생활 보호 금기 관행에 자성론 쏟아져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성폭행 미수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 지도층의 스캔들에 ‘쉬쉬’하는 사회분위기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향신문> 12면 기사다. 

기사에 따르면 격렬한 비방이나 명예훼손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가 법으로 보장된 프랑스에서는 지도층의 사생활을 공론화하는 게 금기시돼 왔다. 한겨레는 “스트로스 칸 총재에 대한 형사 처벌이 가시화되면서 지도층의 일탈까지 보호해야 하느냐는 의문이 프랑스 사회에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의 수석 에디터인 알랭 프라숑은 “우리는 정치인들의 ‘생각’에 대해 논의할 준비는 돼 있지만 그들의 ‘삶’을 다루는 것에는 겁을 먹고 있다”면서 자국의 언론 풍토를 성토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이날 프랑스 한 언론인의 말을 인용, “프랑스에서는 남녀 간 불륜은 ‘얘기’가 안됐다”면서 “심지어 정부를 두거나 여성을 유혹하는 것조차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정치적인 형태로 무시돼왔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의 좌파 성향 일간지인 리베라시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프랑스가 처음으로 앵글로색슨 스타일의 스캔들을 경험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소규모 집단의 소문이나 가십거리에 불과했던 것들이 갑자기 공론화하는 과정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에서는 이와 함께 초췌한 스트로스 칸 총재가 수갑을 찬 손을 뒤로 한 채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이 그대로 언론에 노출된 데 대해 분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NYT는 “이런 사진이 언론에 그대로 공개된 데 대한 프랑스인들의 모욕감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30일 첫방송

<한국일보> 33면 기사에 따르면 MBC 월화드라마 <짝패> 후속으로 30일부터 방송하는 <미스 리플리> 주인공을 맡은 이다해는 17일 제작발표회에서 “꼭 하고 싶었던 역할”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스 리플리>는 한 여자가 성공을 위해 거짓말의 수렁에 빠져들어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로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해 시작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이다해가 맡은 호텔 직원 장미리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고 일본에 입양된 상처를 간직한 인물로 도쿄대를 졸업했다는 우연한 거짓말로 고급 호텔 취업에 성공하면서 신데렐라가 되나 거짓말이 들통나 추락한다. 이다해는 “신정아씨한테 당연히 관심은 있었지만 연구하거나 분석하진 않았다”며 드라마는 사건과 많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장미리가 가장 먼저 접근하는 호텔 회장 사위이자 총지배인 장명훈 역할에는 김승우가, 이들과 삼각관계를 형성할 굴지의 리조트 후계자 송유현에는 박유천이 등장한다. 장미리의 과거를 아는 착하고 순수한 친구 나희주 역할은 강혜정이 맡았다.

김승우는 “40대에 불현듯 찾아온 첫사랑을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작품을 선택했다”며 격정적인 사랑에 빠져드는 멜로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한국일보> 2011년 5월 18일자 ⓒ한국일보

‘슈퍼스타 K2’ 출신 김지수, 자작곡 담은 데뷔 앨범 내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서 독특한 음색을 선보였던 남자. 17일 김지수(21)가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중앙일보> 27면 기사다.

김지수의 데뷔앨범 발표는 지난해 방영된 <슈퍼스타 K2>에서 톱6에 오른 지 8개월 만이다. 그 8개월 새 그의 인생은 완전히 뒤집혔다. 거리에서 노래하던 무명 뮤지션에서 ‘예비 스타’로 성장했다.

“가장 많이 바뀐 건 제 외모에요. 오디션 방송이 끝난 뒤 17㎏을 뺐어요.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고 또 TV 출연도 해야 되니까 외모 관리는 필수죠. 예전엔 참 제가 봐도 한심한 겉모습이었는데…. 으하하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어릴적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다가도 일이 끝나면 곧장 기타를 둘러메고 거리 무대에 섰다. “내 안에서 나오는 노래 소리가 나를 위로했고, 내 노래를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모습도 너무 좋았기 때문”이란다.

그의 첫 결과물인 이번 데뷔 앨범은 모두 6곡이 수록된 자그마한 앨범엔 김지수 특유의 포크 리듬이 인상적인 곡들이 소담스레 담겼다. 싱어 송라이터 지망생답게 자작곡도 포함됐다. ‘금방 사랑에 빠지다’라는 상큼한 노래다. 그는 “가수로 데뷔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사랑스럽게 여겨져 그 얘기를 노래로 풀어냈다”고 했다. 

김 씨는 “앨범을 내고 나니 두려움 반 설렘 반”며  “싱어 송라이터로 꾸준히 성장해 수십 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기억될 명품 노래를 부르는 게 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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