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PD연합회 정기총회/14·15대 회장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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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제14·15대 회장 이·취임식

|contsmark0|<최진용 회장 이임사>
|contsmark1|시장주의 위협 속 요원한 방송독립확고한 연대와 결속으로 돌파해야
|contsmark2|존경하는 프로듀서 선배, 동료. 후배.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먼저, 바쁘신 가운데도 이렇게 와주셔서 이 자리를 더욱 뜻 깊게 해주신 데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contsmark3|프로듀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우리 연합회 조직을 더욱 튼실하게 하는데 일조를 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히면서 여러분 앞에 서고 나서 벌써 일년이 다 지났습니다.우리 사회에서 어느 시대인들 그렇지 않은 시절이 있었느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소임을 맡은 지난 일년도 많은 변화의 소용돌이가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contsmark4|특히 방송을 포함한 언론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아직도 진행형으로서 우리의 섣부른 예측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할 일 많은 그러한 세상에서 우리 pd들은 무엇을 해야하는가, 또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저로서는 끊임없이 자문하면서 보낸 일년이기도 했습니다.
|contsmark5|지금 이 순간에도 자기가 맡은 프로그램 제작에 여념이 없을 우리 프로듀서 여러분. 프로듀서는 요설로써 서로를 가르고 잇속을 챙기거나, 교언으로 헛된 희망을 불어넣기보다는 잔잔한 감동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본연의 일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contsmark6|그것은 또한 이 사회의 아름다운 변화를 위해 우리가 가진 힘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프로듀서임을 자랑스러워하는 근거도 거기에 있습니다. 밖으로부터의 우리에 대한 기대 역시 우리가 가진 그 감동을 자아내는 조용한, 결코 오만하지 않은 힘에 연유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contsmark7|거기에 이제까지 우리를 가위누르던 금기들의 소멸은 우리 상상력의 지평을 훨씬 넓혀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contsmark8|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 pd들은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다양하기 이를 데 없이 급속하게 전개되는 매체 환경의 변화가 우리를 당혹스럽게 하고, 이 시대 지배적 화두인 시장주의는 우리에게 적지 않은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contsmark9|각종 사익집단의 극단적 이기주의는 제작 자율권에 이미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고, 방송을 견제하려는 다양한 세력 집단들의 온갖 시도들은 방송의 독립을 아직도 요원한 과제로 만들고 있습니다.
|contsmark10|오직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한없이 자유롭고자 하는 우리 프로듀서 여러분. 여러분이 갈망하는 그 자유를 위해서 연합회는 필요하고 존재하는 겁니다. 우리를 옭아매고 억압하려는 숱한 세력들에 맞서기 위해서도 연합회는 필요합니다.
|contsmark11|모두들 희망보다는 불안과 절망을 더 많이 얘기하는 게 요즘 우리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도 멀고 또 지켜야할 것도 많다는 걸 우리는 압니다. 혼자서 흔들릴 때 함께 하면 힘이 되는 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연합회를 위해 우리 프로듀서들의 더 많은 연대와 결속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가 가진 조용하고 겸손한 힘, 모으면 우리는 세상을 아름답게, 살만한 세상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contsmark12|2001년 9월 5일최진용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14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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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장기랑 회장 취임사>
|contsmark16|프로그램에만 매몰되지 않고 환경변화 이끄는 첨병이 돼야
|contsmark17|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선배, 후배 그리고 동료 프로듀서 여러분!특히 멀리 지역에서 바쁘신 가운데 올라와 주신 각 회원사 프로듀서 여러분! 우선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contsmark18|이런 질문으로 얘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프로듀서의 자리는 어디 있는가!프로듀서의 미래는 어디 있는가!
|contsmark19|프로그램의 경쟁력이라는 잣대로 모든 가치를 내팽개쳐야 하는 이 시점의 방송환경 그리고 아예 법으로 명시한 방송의 산업화 개념, 또한 날로 뚜렷해지는, 미디어의 자본에 의한 지배, 이런 외적 환경 변화들은 앞의 두 가지 질문을 피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contsmark20|또한 디지털 시대의 도래라고 말하곤 합니다.상상할 수 없는 다채널 다매체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이런 예측도 역시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듭니다.
|contsmark21|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는 미래라서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감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듀서 여러분!
|contsmark22|우리들 프로듀서에게 불확실한 것이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불확실하지 않을까요?결국 우리 프로듀서들이 새로운 방송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또한 새로운 디지털 환경도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프로듀서 연합회의 할 일도 여기서 더 많이 찾을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의 중심은 프로듀서입니다.
|contsmark23|이 명제는 미래에도 흔들림이 없어야합니다. 그러려면 자칫 자신의 프로그램에만 매몰되어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또한 우리 프로듀서들이 모르는 사이에 어떤 중요한 것들이 결정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contsmark24|이를 위해서는 방송을 둘러싼 법적·제도적 환경과 같은 중요한 현안들에 대해서는 우리 프로듀서들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야 할 것입니다.
|contsmark25|이런 일들을 활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듀서 연합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주십시오. 프로듀서 연합회를 충분히 사용, 이용, 그리고 활용해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깨어있는 의식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궁극적으로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우리 프로듀서들의 존재를 증명해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연합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끝으로 지난 1년간 연합회를 이끌며 수고가 많으셨던 최진용 프로듀서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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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7|2001년 9월 5일장기랑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15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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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0|<15대 집행부 소개>-이강현 사무처장kbs 드라마제작국 87년 11월 입사<드라마 게임> <다큐멘터리극장> <일요베스트> <전설의 고향> <학교> 연출kanbhlee@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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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2|-이강택 편집주간kbs 편성국90년 1월 입사<역사스페셜> <20세기 한국사-해방> <추적 60분> <세계는 지금> <일요스페셜> 연출 narodnik@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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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4|-홍진표 편집주필kbs 심의평가실95년 10월 입사<추적 60분> <문화 탐혐 오늘의 현장> <특종! 비디오저널> <세상은 넓다>jinp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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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7|<전국대표자회의개최>
|contsmark38|조직체계 변해야 한다는데 의견일치
|contsmark39|연합회장 임기·선임방식 변경과회원가입 자격 확대 논의
|contsmark40|지난 5일 개최된 제15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정기총회에 앞서 오후 3시부터 63빌딩에서 전국대표자회의가 열렸다. 이날 대표자회의에는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각 방송사 pd협회장과 pd연합회 소속 각 지역 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3시간여 동안 pd연합회 조직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contsmark41|대표자들은 pd연합회가 프로듀서들의 상호협력을 높이고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현재 조직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대표자들은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 걸맞게 연합회의 위상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데도 공감했다.
|contsmark42|이에 따라 대표자회의에서는 △연합회에서 협회로의 명칭변경 △연합회장 선임 방식의 변경 △현재 1년인 연합회장의 임기 연장 △지상파 소속으로 한정된 회원가입 자격을 케이블이나 독립제작사, 위성 pd들까지 확대 등의 안건을 갖고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contsmark43|논의 결과 대표자들은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명칭변경, 연합회장의 임기 연장이나 선임방식의 변경이 진지하게 논의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contsmark44|따라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 문제를 논의할 별도의 추진체가 구성되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기됐다. 또 회원가입자격 확대건에 대해서는 이에 대한 장단점을 세밀히 분석해 가입 확대여부나 가입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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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7|<제15회 정기총회 및 14·15대 회장 이·취임식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contsmark48|참석하신분들
|contsmark49|■내빈
|contsmark50|kbs - 이흥주 편성본부장, 이석우 제작본부장, 김선옥 라디오센터장, 김성호 경영개선추진단장, 남성우 기획제작국장, 이동순 외주제작국장
|contsmark51|mbc - 이긍희 전무, 여태성 편성본부장, 지석원 제작본부장, mbc프로덕션 최종수 사장
|contsmark52|sbs - 장동욱 교양국장(각 방송사에서 많은 프로듀서들이 참석하셨으나 지면 관계상 국장 이상만 소개드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contsmark53|■역대 연합회장
|contsmark54|이기호 mbc 라디오국장(2대), 이윤선 티비엔투데이 대표이사(3대), 김윤영 mbc 시사교양국장(4대), 이원군 kbs 편성국장(5대), 강철용 mbc tv 편성위원(6대), 정초영 kbs 밀레니엄기획단 부주간(7대), 김승수 mbc 드라마국 부국장(8대), 이규환 kbs 외주제작국 부주간(9대), 최상일 mbc 라디오국 부장(10대), 장해랑 kbs 교양국 부주간(11대), 정길화 mbc 시사교양국 cp(12대)
|contsmark55|■외빈
|contsmark56|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성유보 이사장, 전국언론노동조합 최문순 위원장·현상윤 부위원장 외, 새천년 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 미디어오늘 남영진 사장,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박병완 회장, 성우협회 김용식 이사장, kncc 임순혜 언론위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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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8|화환, 화분 보내주신 분들
|contsmark59|박권상 kbs 사장, 김중배 mbc 사장, 윤세영 sbs 회장, 권호경 cbs 사장, 김정기 방송위원장, 이석우 kbs 제작본부장, 한국방송협회, (재)시민방송 백낙청 이사장, 이경자 한국방송진흥원장, 박병완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 한국방송경영인연합회, 박강순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장, 박필우 한국방송카메라맨연합회장, 이희우 한국방송작가협회장, 이위찬 kbs 방송기술인협회장,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 노조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ebs 지부, 남영진 미디어오늘 사장, 한솔제지(주) 차동천 대표이사, 권오영 ktb네트워크사장, 울진 김희자,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박준형 대통령 공보수석,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이인제 새천년 민주당 최고위원, 이양희 자민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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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2|축전 보내주신 분들
|contsmark63|한국방송진흥원 이경자 원장, 새천년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최재승 위원장,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유재천·이경숙, 한나라당 심규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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