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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음악 PD가 추천하는 R&B 음반
  • 승인 2001.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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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아니! 이럴 수가?’2001년 9월 15일자 빌보드 차트를 보니 10위권 내 뮤지션 중에서 여섯이 흑인 뮤지션이다.
|contsmark1|1위를 한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의 노래에 객원 래퍼로 참여한 자룰(ja rule)까지 염두에 둔다면 흑인 뮤지션의 영향력은 더 늘어난다. 차트를 다시 봐도 이건 랩 차트도 r&b 차트도 아닌 분명 ‘싱글 차트’이다.
|contsmark2|자의적으로 흑인 음악이 강세라고 치고, 그렇다면 떠오르는 생각. ‘r&b나 힙합이 나눠먹고 있겠군’ 싶어 봤더니 정정당당한 힙합 뮤지션이라곤 아까 말했던 래퍼 자룰과 여성 힙합 뮤지션 이브(eve)뿐.
|contsmark3|그렇다면? 그렇다! 여기서 댄스팝을 선보이는 그 유명한 자넷(janet)을 제외하면 모두 r&b로 분류가 되는 뮤지션이다.
|contsmark4|우리나라의 r&b 대사격으로 인기를 끌었던 보이즈 투 멘(boyz ii men)이나 올포원(all 4 one) 등의 정격 혹은 전격 r&b가 연상된다면 한 마디로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깊은 목소리가 유연하게 떨리고 한없이 부드럽기만 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r&b는 적어도 지금만큼은 트렌드에서 벗어났다고….
|contsmark5|언제부턴가 이 r&b에 ‘urban’이나 ‘contemporary’라는 형용사가 붙더니 이제는 세련돼지고 목소리에만 의존하지 않으며, 다시 말하면 악기나 프로그래밍에 힘이 실리고, 힙합의 리듬까지 곁들인 리드미컬(rhythmical)한 r&b가 등장하여, 느긋하게 감상하려던 r&b를 이젠 들으면서 고개를 까닥이게 되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contsmark6|하긴 퓨전이니 크로스오버니 하는 단어들이 식상한 지금에서야, 어차피 하나로 통하는 음악이 조금 다른 스타일끼리 섞인다고 해서 놀랄 필요는 없다. 한국형 r&b 뮤지션이라는 조규찬과 함께 작업할 예정인 세계적인 r&b 프로듀서 겸 뮤지션 브라이언 맥나잇(brian mcknight)의 한 마디.
|contsmark7|“r&b는 정해진 하나의 스타일을 말하는 게 아니다. 소울이든 힙합이든 심지어 보이밴드의 음악이든 뜻이 통한다면 한데 아우를 수 있는 게 r&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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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들어 볼 만한 음반
|contsmark10|r. kelly <12 play> (1993)the tony rich project (1995)dru hill (1996)erykah badu (1997)lauryn hill (1998)mary j blige (1999)alicia keys (2001)
|contsmark11|윤선원 kbs 라디오국 pdkbs 2fm <이재후의 사랑해요fm>연출
|contsmark12||contsmark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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