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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2011’ 6일 개막

독립영화의 축제 ‘인디포럼2011’이 6일 개막한다. 5회 째를 맞는 ‘인디포럼2011’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 독립영화 축제 '인디포럼2011'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만들고 싶다>(감독 김준우), <가족오락관>(감독 김용삼), <돈 좀 더 줘>(감독 이지상) 등 세 편이다. 이들 작품 모두 감독이 연출과 주연, 음악, 미술까지 직접 맡았다. <만들고 싶다>와 <돈 좀 더 줘>는 독립영화 감독으로서의 고뇌와 영화에 대한 열망이 담긴 작품이다.

이번 ‘인디포럼2011’은 관객층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 ‘두근두근 독립영화’,‘두근두근 게스트’가 그것이다.

‘두근두근 독립영화’는 관객과 감독, 감독과 감독, 배우와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두근두근 게스트’는 유지태, 양익준, 황우슬혜 등 독립영화와 인연이 있는 게스트가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또 독립영화 비평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표로 ‘독립비평 TAKE’를 새롭게 시작한다. ‘독립비평 TAKE’는 평론가를 준비하고 꿈꾸는 미래의 비평가들이 참여하는 젊은 비평 공간이다.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독립영화 비평 담론을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올해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인디포럼 작가회의는 ‘올해의 얼굴’상 주인공으로 양윤모 영화평론가를 선정했다. 그는 2007년 4월부터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도 강정 마을 해군기지 문제를 비판하다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됐다.

오는 11일에는 오월애의 김태일, 애정만세의 부지영 감독 등 상반기에 독립영화를 개봉한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여름 밤의 포차 파티’를 연다. 오는 12일 폐막식은 배우 박혁권과 궁유정 <울다>감독의 사회로 진행된다. 폐막작은 성매매가 직업인 남녀의 일상을 담은 <이매진>(감독 김수정)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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