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1|이번 조사는 수도권내의 초등학생 1,500명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삼았다. 설문조사는 올 2월에 실시되었으며 설문 회수율은 64%에 해당하는 1,006건이다. 이중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응답한 경우는 964건에 달한다.
|contsmark2|4년간의 추적조사에서 그 첫해 일년 동안의 조사결과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tv는 ‘손쉽게 즐거운 기분을 만들어 주며’(85%), ‘보는 것만으로 여러 가지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미디어’(74%)이고,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것’(18%)이며, 아주 필요한 것’(36%)이라고 여기고 있는 어린이가 과반수를 넘고 있다.
|contsmark3|그러나 폭력 신을 보고 ‘아슬아슬하고 조바심이 나서 몰두하게 된다’고 한 어린이가 22%, ‘정의를 위한 것이라면 폭력 신은 용인되어야 한다’는 어린이가 55%, ‘웃음을 자아내기 위한 것이라면 폭력 신이 있어도 괜찮다’고 하는 어린이가 29% 등, 간과할 수 없는 수치도 나오고 있다.
|contsmark4|동 위원회에서는 조사실시 2년째 이후부터는 이번 조사에서 잠재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보다 상세한 추적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
|contsmark5|청소년에 대한 tv프로그램의 영향에 관한 논의에서 기본적인 인식은 “어려서 폭력 프로그램을 시청한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몇 년 후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 쉽고, 폭력을 인정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contsmark6|어린이의 교육에는 가정, 학교 환경, 사회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tv의 영향만을 끄집어내어 분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나, 위원회는 이번 조사에서 부각된 잠재적인 문제가 어린이를 둘러싼 환경 변화의 원인, 이 가운데 텔레비전 등 미디어의 영향에서 어느 정도의 경향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이 같은 4년간의 연속조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한다.
|contsmark7|‘방송과 청소년에 관한 위원회’는 공영방송 nhk와 민영방송 연맹체인 ‘민방련’이 작년에 설립한 제3자 기관이다.
|contsmark8|박옥규 kbs ‘해외방송정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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