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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7일 밤 압수수색…“도청 없다”던 KBS 반응은?

민주당 당대표실 도청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지난 7일 밤 장 아무개 KBS 기자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7일 장 아무개 기자 집에서 컴퓨터 본체 등을 압수해 갔다. KBS 정치외교팀 소속으로 국회를 출입하고 있는  장 아무개 기자는 지난 6월 임시국회 당시 비공개로 진행된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기자는 앞서 KBS기자협회가 민주당 도청 의혹과 관련해 실시한 자체 조사에서  “회의장 밖에서 대기하면서 회의 결과를 취재했을 뿐 도청은 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KBS기자협회는 장 기자를 비롯한 KBS기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도청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KBS측도 도청 의혹에 대해 “기자들이 현장에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해왔다.

영등포경찰서는 민주당 당 대표실 도청 의혹과 관련해 외부 소행으로 잠정 결론 짓고 외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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