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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제작국 이전 움직임에 라디오 PD 강력 반발

|contsmark0|공간 부족으로 본원과 별관, 중평빌딩으로 나뉘어져 있는 ebs가 ‘공간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최근 ebs가 위성방송 주조정실 설치 등으로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교총 빌딩 2개층(4백56평)을 임대, 라디오제작국과 중계국이 있던 중평빌딩의 임대계약을 해지하고, 라디오제작국을 교총 빌딩으로 이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라디오제작국 pd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라디오제작국 pd들은 현재 중평빌딩보다 거리가 더 먼 교총 빌딩으로 이전하는 것은 방송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만약 라디오제작국이 이전하게 된다면 반드시 ‘본원’이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최화욱 시설관리부장은 “아직 어느 부서가 이전할 지 결정된 바 없으며, 라디오제작국과 중계국, 콘테이너 사무실을 쓰고 있는 영상1부가 이전하는 것을 안으로 하는 한차례의 논의만 있었을 뿐이다. 본원과의 거리 문제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그러나 라디오제작국의 한 pd는 “생방송을 직전까지 한두개 빠진 자료들을 가지러 본원과 중평빌딩을 왔다갔다 하다 보면 방송 사고가 나지 않을까 아찔하다. 이러한 스트레스와 부담은 결국 프로그램의 질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호소하며, 스튜디오와의 거리가 더 멀이진다면 방송사고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또다른 pd는 “공간 이전 문제와 관련해 라디오제작국 현업인들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며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라디오제작국 pd들은 이러한 문제들이 투명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8월 1일부터 본원 라디오제작실로 출근할 것이라고 강경한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ebs노조 정연도 위원장은 “본원 공간 부족으로 외부 공간 확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어느 부서가 이전할 것인지, 그에 필요한 공간은 어느 정도인지 미리 파악했어야 했다.”고 비판하며 “교총 건물로의 이전은 어느 부서가 스튜디오를 많이 이용하는지의 객관적인 기준을 근거로 공론화와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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