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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사랑’ 동호회 만든 MBC <뉴 논스톱>의 김민식 PD

|contsmark0|“시청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개설 2달만에 회원 8천명, 네티즌 사랑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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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요즘 imbc에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루는 동호회가 하나 눈에 띈다. 8월 8일 개설해 채 두 달도 안된 새내기 동호회이지만 이미 회원수는 8천명이 넘은 만만치 않은 규모의 ‘시트콤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동호회를 개설한 당사자인 <뉴 논스톱>의 김민식 pd도 스스로 놀랄 만큼 쑥쑥 커나가는 ‘시트콤 사랑’이야기를 들어봤다.
|contsmark3|- 어떻게 동호회를 만들 생각을 했나
|contsmark4|imbc만의 동호회가 필요할 것 같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도 높아질 거라고 기대했다. 또 동호회를 통해 pd만의 색깔을 더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디어 공모전’을 만들어서 채택된 아이디어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기도 하는 등 새로운 컨텐츠가 많이 있다
|contsmark5|‘아이디어 공모전’을 하자는 의견도 네티즌들의 생각이다. 지금은 아이디어가 너무 많이 올라와 가끔은 고민을 할 정도지만 그러한 아이디어는 프로그램에 도움이 많이 된다. 채택된 네티즌에게는 소정의 아이디어료와 스타사인을 첨부한 대본을 주고 있다. 그 외 프로그램에 삽입된 ‘음악이야기’나 ‘pd에게 바란다’ 등도 네티즌들과 함께 만들어낸 컨텐츠들이다.
|contsmark6|- pd가 동호회를 만드는 것의 장점이라면
|contsmark7|직접참여의 장이 되기 때문에 피드백이 활성화될 수 있고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담당 pd가 책임 있는 답변을 해주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대해 더욱 신뢰하게 된다. 앞으로는 시청형태가 인터넷으로 변화될 것이다. pd들이 프로그램에 쫓겨 시간적 여유가 없겠지만 겁내지 말고 이런 동호회들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contsmark8|- 동호회 개설 이후 제작하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contsmark9|예전에는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이었다면 이제는 구체적인 시청자들이 보여 더 많이 인식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 같다. 보통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욕설과 비방이 난무한데 반해 ‘시트콤 사랑’에는 실명을 쓰기 때문에 건전하고 좋은 의견들이 많이 올라와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다.
|contsmark10|96년에 입사해 <뉴 논스톱>이 첫 연출작이라는 김민식 pd. 바쁜 촬영일정 속에서 동호회를 운영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이제는 열혈 회원들까지 나서 도와주고 있다며 환한 웃음을 보이는 그의 얼굴은 ‘시트콤’과 ‘시청자’를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 자체가 아닐까 싶다. 윤지영 기자|contsmark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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