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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들 “제작 중심지는 서울 돼야” 반발수원 HDTV 스튜디오로 이달말부터 단계적 이전추진

|contsmark0|11월 5일 kbs 1tv의 hdtv 본방송을 앞두고 수원제작센터로 드라마제작국이 옮겨가서 근무를 하는 것을 놓고 kbs내 논란이 되고 있다.
|contsmark1|kbs는 지난 5월 수원센터 기획팀을 구성한 후, 수원제작센터 건설 및 이전 작업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이달초 드라마 제작국 pd들은 수원센터 이전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따른 대책수립을 사측에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정작 당사자들인 제작자들이 이전 논의에서 제외돼 있다며 제작자들 중심의 기획팀 구성을 요구했다.
|contsmark2|드라마제작국 pd들이 주장하는 핵심은 수원제작센터로 드라마제작 기능이 이전하더라도 수원은 종합촬영지나 제작소로의 기능만 해야 하고, 드라마제작의 중심본부는 현재와 같이 여의도 kbs별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contsmark3|pd들은 드라마제작 기능이 수원제작센터로 옮겨지게 되면 제작기능 저하로 인한 프로그램 질 하락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은다. 수원이라는 위치 때문에 대본연습이나 캐스팅 과정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제작스텝들도 수원을 지방근무로 인정하게돼 이들이 순환근무를 하게 되면 직무의 연속성이나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contsmark4|이외에도 편집, 더빙, 송출 등 후반작업 때 서울과 수원을 오가야 하는 문제가 생기고 편집자 용역비 상승, 5.1ch 녹음 때 인력·시간 과다소요, 완성본 테이프의 서울주조 이송문제 등이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contsmark5|한 드라마 pd는 “hdtv 제작에 지금보다 2∼3배의 시간과 예산·인력이 소요되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청사진 제시가 없어 답답하다”고 털어놓았다.
|contsmark6|현재 수원센터 이전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이석우 제작본부장은 “드라마 pd들의 의견은 충분히 수렴해 놓은 상태”라며 “mbc의 파주, sbs의 제작 조건 등 다른 방송사와의 형평성 관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contsmark7|한편 kbs는 이달중 수원제작센터에 2개의 hdtv 스튜디오를 완성해 아침일일극 <매화연가>의 후속편부터 수원센터에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contsmark8|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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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0|수원센터는…
|contsmark11|95년 이후 kbs가 꾸준하게 추진해온 대규모 제작센터. 드라마 제작센터는 6개의 tv스튜디오, 1개의 특수촬영장을 포함해 총 15,156평 규모로 건설 중이다. 여기에 야외세트, 연수원, 편의시설 등을 포함하면 약 2만평이 넘는다. 9월중으로 2개의 hdtv 촬영 스튜디오를 먼저 완공해 바로 가동될 예정이다.
|contsmark12|지난 5월부터 수원센터 기획팀이 구성되어 총괄적인 업무를 담당해 오다, 현재는 제작본부 내 운영진이 수원센터 이전에 관한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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